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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스타벅스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번 분기 초만 해도 고점으로부터 거의 6% 가량 빠진 바 있다. 스타벅스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동일 점포 판매가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5% 증가를 웃돈 수치다. 이로써 스타벅스의 동일점포 판매는 2007년 12월 시작된 미국 경제 침체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점포 판매는 무려 9%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회계연도 1분기에 스타벅스는 2억4150만달러(주당 32센트) 순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30만달러(주당 9센트) 순익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매출 역시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권이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일단 최악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트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맬 폴리 상임 투자가는 “신용카드 손실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안정된 건 분명하다”면서 “은행권이 일반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은행들마다 실적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은행주들은 이날 혼조세를 연출했다. ◇ BoA·웰스파고 '만족'..모건스탠리는 '실망'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은행인 BoA는 지난해 4분기에 52억달러(주당 60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억달러(주당 48센트) 순손실에 비해 악화된 것이며 시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를 살리기 위한 정상화 방안이 예정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20일 “두 기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해, 채권단은 회계법인의 실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실사는 이번 주부터 시작됐고, 결과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2개월 뒤에 나온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중에라도 정상화 계획의 큰 그림은 나올 수 있다"며 "보고서가 확정되기 전까지 채권금융기관 간 사전 조율 등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미리 분석한 채권단은 두 기업 모두 기업을 유지했을 때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게 나타나, 부채 문제 등만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오는 11월 개최될 G20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재계가 총출동해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오는 28일 스위스 현지에서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각국의 정치ㆍ경제 리더들에게 한국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석래 회장은 한국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알리고, 적극적인 자유무역정책을 통해 외국기업들에게도 우리나라 시장이 활짝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기업에 대한 홍보도 적극 전개할 것으로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각국의 경제계 리더들에게 G20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경제전문가들이 국내경제의 회복세에는 동의하지만 고용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가 소비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도 경계감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0일 이성태 총재 주재로 주요 기관과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이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실물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아울러 가계부채가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내달 설을 맞아 24개 주요 물가관리 품목을 선정, 집중 단속에 나선다. 총 18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및 보증 지원금을 풀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제21차 민생안정 차관회의와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 '설 민생대책 및 동절기 물가안정방안'을 내놨다. ◇ "체감경기↓..물가집중 관리" 우선 설을 맞아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24개 품목을 선정,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품목은 ▲ 쌀 ▲ 무 ▲ 양파 ▲ 사과 ▲ 배 ▲ 귤 ▲ 쇠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 달걀 ▲ 밤 ▲ 대추 ▲ 명태 ▲ 고등어 ▲ 갈치 ▲ 조기 ▲ 오징어 등 24개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남용 부회장을 비롯해 해외법인장, 지사장 등 전 세계 모든 임원과 조직책임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임원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3년간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 주가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요제품이 글로벌 톱3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격려했다. 또 "지난해는 3년 전과 비교하면 히트모델이 2배 이상 늘었다”며 "특히 LG브랜드의 비보조인지도가 3년 전 20%대에서 지난해 40%대로 크게 높아져 브랜드 가치 역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남 부회장은 “지난해가 적자생존의 게임에서 이겨내는 것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경쟁자를 앞서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항공(JAL)이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핵심자회사인 일본항공인터내셔널, JAL캐피탈과 함께 도쿄 지방법원에 회사갱생법의 적용을 신청하고 법적정리절차에 들어간다. 일본의 대형 항공사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건을 주도하는 기업회생지원기구는 관리자 및 보증인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도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계획 등을 정리한 사업회생계획은 그룹의 3 분의 1에 해당하는 1만 5700명의 감원과 항공업과 관련이 적은 자회사 청산 매각 등으로 110개 자회사를 57개사로 축소한다는 구상이다. 기업회생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 작년 고점을 돌파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45%) 상승한 1719.41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내 1723.22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작년 9월 고점을 돌파하고 오전 9시11분 현재 4.27포인트(0.25%) 상승한 1716.05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이 3일째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면서 직전 고점 돌파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84만3000원으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전력(015760)과 POSCO(00549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강보합세에서 거래돼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 1위 자동차제조업체 도요타가 내년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을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18일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도요타가 향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내년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지난해 2배 수준인 100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향후 수년 내 10개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생산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은 일본을 포함한 중국과 미국, 태국, 호주 등에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도요타의 자국 내 자동차 생산량 중 하이브리드카 생산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30%로 높아지면서 도요타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생산은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미들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가절감형 연구개발(R&D)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미들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경쟁력을 가진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가 우선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모듈과 부품공용화를 위한 공동 R&D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국가 사이버 제조설계 허브,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확산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들시장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등장한 30억명 이상의 거대인구를 바탕으로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양증권은 18일 상승기조 유지 속 증시변동성을 염두해 외국인 관심주로 종목을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고점인 1720선을 가시권에 두었다는 기술적 부분 외에도 중국 긴축전략으로 인해 한은의 금리인상 명분이 쌓일 것이란 점, 국내 경기선행 지수의 4분기 정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증시 변동성을 염두해 두는 편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적 개선 및 외국인 관심주로 종목을 슬림화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둔화가 구조적인 것보다는 순환적인 측면일 것이라는 점에서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는 아닐지라도 변동성 유발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미국 IT기업 실적에 거는 기대는 유효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