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학의 구조조정을 위해 엄격한 학사관리와 수입구조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9일 SBS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년 50만명씩 쏟아져 나오는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학마다 졸업자격을 강화하는 등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한 수요와 공급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술한 학사관리로 인해 취업자격을 갖추지 못한 졸업생이 결국 청년 실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2학기부터 도입될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에 대해 그는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등록금을 올릴 유인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가 학생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에서 숨겨진 성장 기회를 찾아 성공한 사례들이 부각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발행하는 'LG Business Insight' 1075호에서 김영건 선임연구원은 다이킨, 애플, 후지필름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찾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에어컨 글로벌 1위 업체인 다이킨은 중국 가전 제조업체인 그리와 기간 부품 및 금형을 공동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성장을 위해 경쟁사의 시장과 고갯을 뺏으려 하기 보다 경쟁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여건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파이를 키운 것이다. 또 LG, 삼성, 노키아 등의 대형 단말기 제조업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철저하게 최종 사용자의 관점에서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대해 확고하게 부인하던 LG(003550)가 이전 검토 사실을 밝혔다. LG그룹 고위관계자는 "LG는 세종시와 관련하여 수정안 및 입주조건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대로 계열사 중 몇 몇 회사를 중심으로 입주 타당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미국 CES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전자는 갈만한 것도 없고 계획도 없다. 요청도 없었고 검토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하루만에 뒤집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에 대해 부실 경영에 대한 대주주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내놔야 한다"고 8일 밝혔다. 민 회장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금호그룹 오너 일가는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마음으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호산업 등 4개 계열사들이 구조조정에 실패하면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을 회수할 예정"이라며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 대상 계열사들은 기업회생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2개월 내에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하고 감자와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은 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연2%로 동결됐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폭스바겐의 지난해 중국 내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상승한 1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정부의 신차구매장려를 위한 보조금 지급이 판매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7개의 신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중국이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율이 낮았던 만큼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커진 소비자들이 향후 자동차 구매를 확대할 것이란 분석 때문.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중국의
[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외국인의 입맛이 변했다. 외국인들은 작년말부터 IT 대형주와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며 하루 평균 3000억대의 매수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거시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발빠르게 매매패턴을 바꾼 것. 9일 오전 9시49분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30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005930)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400억 이상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기존 주도주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반면 운수장비(141억), 통신(102억), 금융업종(78억) 등 기존 소외주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000700)이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번째 '타운 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은 자유로운 질의 응답과 2010년 흑자전환을 위한 각 사업부문별 전략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해, 컨테이너 부문은 ▲항로별 선대 구성 최적화 ▲원가 경쟁력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타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벌크부문은 ▲저 용선료 선박 확보를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중요 전략으로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TV에서 부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트 ▲3D 안경에 이르는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3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와 3D 콘텐트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드림웍스의 다양한 3D 콘텐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콘퍼런스에는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가 직접 등장해 삼성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빗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팀장(전무)는 "3D LED TV를 필두로 LCD TV, PDP TV 등 3D 풀라인업을 갖춰 3D에서도 삼성이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의 공장' 중국이 지난해 글로벌 1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네바 글로벌무역정보센터(GTIS)을 발표를 인용,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지난해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0월까지 수출액은 총 9570억달러로 9170억달러에 그친 독일을 2위로 밀어냈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어든 것이지만 경쟁국인 독일과 일본의 수출액이 각각 27.4%와 31.1% 감소해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은 집계에서 제외된 지난해 11~12월에도 비슷해 이를 합산해도 중국의 1위가 확실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과 독일의 순위 변화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기계와 자본재 중심의 고부가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세계 3대 스포츠 축제 관람권이 포함된 해외여행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품 행사는 겨울정기세일 기간 중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0쌍을 추첨해 캐나다 밴쿠버(1쌍), 남아프라카공화국(2쌍), 중국 광저우(7쌍) 7일 여행권을 제공한다. 캐나다 밴쿠버 7일 여행은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일정이며,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피겨 프리스케이팅 관람권이 포함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권의 경우,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공동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6월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관광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가이던스 발표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후진한 영향이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전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지난 4분기 실적예상치를 발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막아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130원대를 하회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0.4%)내린 1698.5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18억원 순매수하며 엿새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현재 31억원 사고 있다. 기관은 1389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59억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36조500억원, 영업이익 10조92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9%, 영업이익은 89.5%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에 매출액 118조3800억원, 영업이익 5조71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1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은 9612개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6593개, 외국 법인이 3019개다. 그동안 국내에 투자하거나 지점을 열어 사업을 한 외국계기업은 지난 1998년 4317개에서 10년만에 두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2799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2060개, 서비스업 2054개였다. 광업(6개) 보건업(4개) 전기·가스·수도업(16개)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도 있었다. 국가별로는 외국법인 국내지점의 경우 미국이 391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380개), 홍콩(119개), 중국(113개), 싱가포르(101개), 영국(66개), 독일(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2013년 에어컨 사업본부의 글로벌 매출 100억불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5일 '사람을 사랑하게 된 에어컨, 휘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은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가 기존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며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그린 프로덕트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2013년 매출 100억불을 달성하고 글로벌 공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는 올해 조직과 사업영역을 재정비하고 3대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기존의 생산, 연구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 CNS가 10년 후의 고객가치와 유망 분야를 내다보는 미래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는 4일 김대훈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함께 201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사례를 들면서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5년, 10년 뒤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분야와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말했다. 또 "꿈을 가진 기업이 장수하고 성장 발전한다"며 "유망 분야를 선정해 육성하고, 미래 준비에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가치’, ‘인간존중 경영’, ‘정도경영’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가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를 7일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0에서 대거 선보인다. 인터넷으로 영화, 음악 등 콘텐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의 2010년형은 넷캐스트 기능으로 단축 아이콘만 눌러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콘텐트 업체와 제휴도 강화해 미국 대표 온라인 영화 대여 업체인 넷플릭스와 UCC전문 사이트 유튜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선보였다. LG전자는 "향후 온라인 콘텐트 제공업체들과의 제휴·협력을 강화해 실시간 스포츠 중계나 인기 TV쇼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정계 인사’ 설문조사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스시즌투(대표 한구현), ‘안근배한복대여(hanbokrent.kr)’, 안근배한복(hanbok.us), 한복닷컴(hanvok.com)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embrain.com)’이 3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한결같은 정치관과 믿음 가는 외모로 한나라당을 이끌며 신뢰를 다져와 1위(42.3%)에 올랐다. 뒤를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30%)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23%)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정계 인사 (중복응답) 1) 박근혜 42.3% 2) 반기문 30.0% 3) 유인촌 23.0% 4) 오세훈 20.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보광훼미리마트가 4일 자동화기기 및 전자결제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하고 있는 게이트 뱅크(Gate Bank)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방식은 게이트 뱅크를 인적 분할해 인수하며, 신설되는 법인의 자본금(62억원) 중 66.1%(41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게이트 뱅크는 2003년 12월 설립된 법인으로 자동화기기와 전자결제 VAN, 자동화기기 일괄관리 및 금융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온 업체다. 전국 7개 지사를 통해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과 슈퍼, 경륜장, 은행 등에 ATM기기 2250대(지난해 12월말 현재)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국내 주요 CD VAN 사업자로는 노틸러스 효성, 한국전자금융, 청호컴넷 등이 있다. CD VAN 시장은 대규모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원은 임직원 급여 반납액 중 8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무담보 소액신용대출로 창업을 돕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과 취악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장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에는 전임원이 지난 2월에는 전직원이 급여 반납을 결의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