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 11월호] 유난히 짧았던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 10월 7일 특허청을 피감기간으로 시작해 27일 종합국감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분리 국감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짧게 마무리되면서 다소 맥이 빠진 국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분야에 대한 국정감사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 14일 안전부문 공공기관, 16일 한전과 자회사,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관계사, 21일 광물 및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23일 석유 및 가스관련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는 ‘산하지관이 국회에 보고하는 자료를 스크린하라’는 윤상직 장관의 지시가 문제가 돼 시작 40분만에 정회되는 해프닝으로 시작돼 관계자 증인 출석으로 마무된 국감이었다.
“중저준위 시설임에도 고준위 폐기물이 처리되어도 무방할 정도로 안전성에 대해 더 높은 수준에서 건설(Over Build)되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인 시설입니다.”27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직접 둘러본 앤드로 오렐 IAEA 폐기물 및 환경부장의 말이다. 그는 2007년 IAEA 국제전문가팀이 경주 방폐장에 대한 안전성 보고서, 수리지질학 보고서 등을 충분히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제시된 수리지질학적인 부분의 처리, 추가적인 지하수 예측모델 설정 및 개선 등 권고사항 해결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25년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스템 및 국제 안전기준 개발에 종사해온 베테랑인 앤드로 오렐 부장은 경주 방폐장 본격 운영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함께 방폐장 운영경험 및 안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그 어떤 가치도‘안전’ 이상의 가치는 없다. 국민의 삶이 안전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다” 일평생을 가스안전이라는대명제 하나만 보며 달려왔다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부사장. 그는 지난 9월 17일 안전관리이사로 부사장직을 맡았다.세월호 사고이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행정직보다는 기술직에게 부사장을 맡긴 것 뿐이라고겸손하게 말하지만 1980년 공채 1기로 입사해 지난 35년을 ‘가스안전’ 파수꾼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특히 21년간 현장의 각종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해왔고, 감사실장, 고객지원처장, 검사지도처장, 지역본부장,기획조정실장, 기술이사, 안전관리이사 등 기술정책과 행정기획 분야를 두루 거친 가스안전 최고 전문가다.현재 한국가스학회 수석 부회장이자
미국은 자국의 셰일 자원 생산 증대로 인해 그간 엄격히 제한해 오던 원유 수출을 41년만에 허가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9월 11일 미국의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수입을 시작하면서 과도한 중동 의존도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이러한 미국의 석유 수급 여건의 변화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외교부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16일 ‘셰일혁명이 국제 외교 안보 및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제3차 셰일가스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및 해외 초청연사들이 3개 섹션 7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에너지코리아는 앞으로 2회에 걸쳐 연사들의 내용을 가감없이 중계한다. 10월호에는 세션1-셰일가스의 개발전망을, 11월호에는 섹션2
“국내 에너지의 경우 천연가스의 수요증가에 따라 가스업계는 실적향상으로 이어지겠지만 정유화학 업체들은 오일 수요 정체와 경쟁력 약화로 힘든 상황이 될 것이다.” 취임 2개월을 맞아 리서치의 수장 신성호 IBK 투자증권 대표이사의 말이다. 천연가스의 수요량 증가 원인으로 신성호 대표는 전세계 40%가 발전연료, 80% 이상 석탄의 대체제 사용을 꼽았다. 반면 향후 3년 이내에 석유화학 일부가 천연가스의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코리아가 신성호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에너지 시장 및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1] 어려운 시점에 IBK투자증권 대표를 맡으신 소감은? 금융투자업계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감수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새로운 경제팀의 강 력
한국, 일본, 중국의 에너지경제연구기관이 3국의 에너지협력을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3국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주요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에너지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날에는 원전안전이나 가스망 연결, 전력망 연계 등 동북아 3국이 에너지협력을 하는 경우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손양훈)은 지난 9월 25일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IEEJ), 중국 에너지연구원(ERI)와 공동 주관하는 ‘한·중·일 에너지협력 국제 컨퍼런스’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에경연 창설 28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에너지정책방향, 원전 안전, 가스협력, 동북아에너지연계
세계 에너지 시장은 수급 조정 변화와 소비구조에 따라 국내 에너지산업 내 업종별 판도를 바꾸어놓고 있다. 그동안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석유가 이끌었다면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및 가스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동안 미국이 비운자리를 중국과 인도가 채웠다. 서진핑 주석은 지난해 취임직후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 200억달러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 이와관련 국내 에너지 업계도 다양한 싸이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석유 패턴 둔화 신재생 급부상 특히 세일가스는 이렇게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미국이 무려 500억달 러를 아프리카에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은 한국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석유, 가스업종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각각 13.5%, 9
=“지금은 석유화학업계에 위기이자 도전입니다. 석유화학 시황이 좋아져야 하는데 힘들 때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석유화학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 주요 업체 대표들이 모두 모였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비롯 30명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교시 2배 가까이 경영인들이 모였다. 이는 석유화학업계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윤상직 장관도 업계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윤 장관은 간담회 전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석유화학업계에 위기이자 도전인 때”라며 “석유화학 시황이 좋아야 하는데, 어려울 때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포문을 열었다. 윤 장관
“국회 차원에서 공기업 부실의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제도화 해야 합니다.” 지난 6월 말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선출된 3선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기업 부실 대책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19대 전반기에 해박한 지식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는 “초당적 차원에서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을 우선하는 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014년 국정감사 올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슈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안전과 공기업 정상화 방안이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만나 이번 하반기 국정현안 등 국감에 대해 들어봤다. 법사위에 지원하셨다가 산업위 위원장으로 임명되신 소감은? 1순위로 법사위원장을 지원했던 것은
한국기업은 사업모델을 찾고 발굴하는 데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사업기회를 실현시키고 구체화 시키는 데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드레아스 리히터는 지난 6월 10일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유럽연합(EU)이 주최한 환경·에너지 관련기술 전시 상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한-EU 강소 기업의 무역 및 투자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환경·에너지 분야와 헬스 케어·의료 부분의 비즈니스 협력을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8개국에서 엄선된 신재생에너지(9개), 에너지효율 솔루션(5개), 대기 수질 처리 관리(6개), 폐기물 처리 관리(6개), 환경측정 분석기(5개), 환경에너지 기술(5개) 분야의 3
“경영악화로 수많은 주유소들이 가짜석유 불법유통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협회도 이런 차원에서 건전한 유통구조 확립과 경영구조 개선 등을 위해 공제조합을 설치하려합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 협회장을 만나 주유소의 애로사항과 건전한 유통구조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주유소업계를 둘러싼 영업환경은?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영난으로 폐업한 주유소가 2008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300곳이 넘게 문을 닫았다. 포화 상태의 주유소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주유소의 수익률이 크게 급감했다. 특히 많은 주유소들이 막대한 비용 때문에 폐업도 하지 못하고 휴업을 하거나 임대 형태로 전환하다보니 가짜석유가 확산되는 것이다. 이는 석유시장의 유통질서를
회원사 간 협력 위한 소통 중요성 강조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이하 에산진) 회원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것이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영철 에산진 신임 회장(린나이코리아 대표)은 지난달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에서 진행한 ‘2014년 정기총회’ 자리에서 이 같은 취임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의 임기 동안 협회 회원사 간 소통 강화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회장은 정기총회 이후 별도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3월26일 에산진의 11대 신임 회장을 맡아 달라는 이사회의 요청이 있었다”며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설
인터넷사업 위해 2005년부터 광고비만 30억원 투입 인터넷영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분야를 특화해 최고 대리점으로 등극한 대리점도 있다. 경동나비엔의 수원중앙대리점과 화성중앙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연훈 대표이야기다. 특히 지열 히트펌프,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기기분야는 정부지원금이 투입되고 자기자본도 상당히 들여야 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쉽지만은 않다. 이해당사자가 많이 개입되는 사업인 만큼 리스크가 큰 분야이기도 하다. [CEO에너지=정욱형 기자] 정연훈 대표는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영업을 담당해온 영업전문가다. 제약회사에서 건강보조식품을 6년, 생활정보지 영업 3년을 하기도 했다. 심야전기보일러부터 가스보일러, 신재생에너지까지 영업만 20년 넘게
개업 3년만에 매출 1위 대리점 등극2010년 10월 개업하고 이듬해인 2011년 전국 대리점중 매출 20위, 2012년 매출 5위에 이어 개업 3년만인 지난해에는 300여개 대리점 중 매출 1위에 오른 대리점이 귀뚜라미 광진홈시스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영업본부장, 귀뚜라미천진유한공사 총경리(사장)을 역임한 왕성호 사장이여서일까? 보일러에 대해, 보일러산업의 구조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그지만 본사 영업과 대리점 영업은 전혀 다른 세계다. 특히 왕사장은 기존 대리점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그 비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CEO에너지=정욱형 기자] 광진홈시스 왕성호 대표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92
한전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2012년 10월부터 1년 6개월째 전력기술교육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현 교학처장을 만났다. 그는 한전에서 송변전 처장을 맡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 한전이 공급하는 전력의 질을 좌우하는 훌륭한 인력을 키우는데 전념하고 있었다. 전력기술교육원이 그동안 배출한 전기전문 기능인이 3만명을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교육원이 생기게 된 배경과 그동안의 역할을 설명해주십시오.교육원은 송전, 변전, 배전 등 3개 분야에서 18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지난해말까지 3만7000명의 전문가를 배출했죠. 처음에는 배전교육만 하다가 공사인력 품질향상이 필요하다는 한전의 요청이 있어 교과를 늘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이들 업무는
■ 도시가스 장기사용배관의 정밀안전진단제도가 새로 도입됐다. 도입 배경은?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우고 있는 것이 바로 국민행복과 국민안전입니다. 그 구체적인 과제 140개가 도출됐고 이중 에너지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항목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제도가 도입된 계기가 된 사건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직전, 회의장이 있던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인근에서 노후 중압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물론 사고 당시 도시가스사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대처와 수습을 했지만, 정부에서는 민간가스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더 강도 높은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가스공사 고압배관에 적용되는 검사제도가 도시가스사에게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서민연료인 LPG사업을 바탕으로 고객,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함께 챙기며 올곧게 성장해온 두원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두원그룹의 유수륜 회장은 1983년 창립 이래 줄곧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읽어내는 혜안과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하는 용기,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겸비된 식견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을 나누는 행복기부문화를 만들고 실천하며, 가장 모범적인 중견기업으로, 특히 강원도 홍천을 대표하는 지역기업으로 회사를 키워왔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이라는 노랫말처럼 서른은 누구에게나 고민이 많고 또 그만큼 성장도 빠른 시기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나머지 평생을 좌우한다. 기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나의 기업이 30년 동안 지속해온 것, 그 자체가 쉽지 않지만 앞으
박근혜 정부가 시작된 이후 에너지업계에서는 지난 정부에 비해 에너지 문제들이 너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자주 불거져 나왔다. 행정업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위치시킨 것부터가 그렇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관련 싱크탱크역할을 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원장으로 박근혜 캠프에서 에너지부문 정책공약을 만들고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맡았던 손양훈 교수가 지난 7월말 선임됐다.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일선에서 만들었던 손 원장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소 소신과 에너지경제연구원장으로서 향후 전략에 대해 들었다. 그는 평소 경제학자답게 시장주의 에너지전문가로 분류됐지만 자신의 소신을 관철하기 보다는 내부 연구원들이나 외부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국가를 위해 일할 것임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출발한 정부의 ‘무한도전’. 서민층 가스시설개선 지원사업이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막대한 정부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가스시설을 개선한다는 긍정적인 취지의 사업이지만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도 많고, 현장의 불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여느 지자체와 달리 전라북도는 사업시작 첫 해부터 남다른 추진 실적을 내놓고 있다. 시설개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라북도 민생경제과 변윤석 주무관을 만났을 때 그는 “올해 개선대상 1만3838가구 중 8300가구의 시설개선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류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을 뿐 이미 전북의 사업진행률은 80%를 넘어서고 있었다. 동일한 조건 속에서도 남다른 실적을 내고 있는 전북도의 사업추진 비법은 사실 ‘종이 한 장’차이였다. 사업
6월 12일 일명 ‘원전마피아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중앙부처 고위관료에서 공기업CEO, 이제 국회의원으로 늘 새로운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의원에 의해서다. 12년전 산업부 전력과장까지 역임한 그가 이 법을 대표 발의한 것은 원전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이끄는 것이 첫 과제라고 그는 판단했다. 그는 원주고와 강원대 법학과, 소위 지방대 출신으로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과장, 전력산업과장, 석탄산업과장,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등을 거쳐 2009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늘 성적 좋고 유능한 공직자였다. 2010년 4월부터는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지냈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