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5월 중순임에도 불구, 이미 (주)화성 본사가 위치한 대구 비산염색단지는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었다. 외관만 봐도 그 연대를 가름할 만큼 오래된 공장건물 이층에서 작업복 차림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장원규 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가 바로 올해 가스안전대상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이다. 1987년 설립된 화성은 밸브제조회사로서 이미 가스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회사다. 그러나 2000년 코스닥에 상장돼 13년째를 맞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기업이기도 하다. 2000년 11월 장원규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현재까지 화성은 꾸준한 성장과 함께 매년 흑자 경
도시가스 사업은 1990년대 황금기를 지나 최근 성장 정체기에 놓였다. 국내외 에너지 시장여건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도시가스사의 CEO가 할 일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지난 3월 새로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서울도시가스 유승배 사장을 만났다. 지난 1983년 공채 1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딱 30년 만에 최고의 자리인 CEO까지 오른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직 취임 1달이 채 안되어서인지 그는 CEO가 됐다고 기뻐하기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좋은 CEO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채 1기로 입사해 지난 30년을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하면서 누구보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는 서울도시가스가 SCG(SEOUL CITY
우리나라 에너지경제의 최고 싱크탱크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이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에경연은 울산혁신도시로 터를 잡게 된 것. 울산혁신도시는 주변에 에너지기업과 공장, 시설이 많은 에너지산업의 메카로써 우리나라의 유일한 에너지정책연구기관인 에경연의 이전으로 우리나라 에너지경제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일 신청사 착공식을 가진 에경연은 내년 6월 신청사를 준공해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열 계획이다. 신청사 이전에는 준비 단계부터 계약, 설계, 건설 등 수 많은 일이 있다. 이전준비 2년, 이전이후 2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청사에서도 공백없이 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처리해가기 위해서는 연구원을 잘 아는 리더
‘과학기술은 여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세상의 편견을 과감히 깨고, 이제는 정치하는 과학기술인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민병주 새누리당 국회의원. 그녀는 여성으로는 드물게 핵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원자력연구소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박사학위 소지자로 입사해 20년을 일해온 인물이다. 과학기술계의 비례대표답게, 또 능력있는 여성계의 비례대표답게 우리나라를 창의성 넘치고, 균형잡힌 발전을 계속하는 선진국으로 만드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 및 과학기술계에서 많은 일을 준비하고 있는 민병주 의원을 만나 그녀가 이공인으로 살아온 이야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새로운 핵종을 찾는 핵물리로 박사학위 이화
최근 이름도 생소한 ‘불화수소(통칭 불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 수습 및 관리 체계가 재정비되기도 전에 3번의 유해물질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월 28일 국내 최고 대기업인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서도 불화수소 유출사건이 일어났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칩을 세정하는 등 산업적인 용도 이외에도 화장실 청소제나, 화학비료 농약 등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활용된다. 화학물질은 현대문명에 필수적이나 자칫하면 큰 사고를 불러온다.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의 경우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규모는 2563명의 사상자와 가축 3209마리였다. 근처 업체들의 영업손실과 국가가 피해지역에 대해 지불해야할 보상금까지 합하면 천문학적인 비
우리는 국경, 시간, 공간의 차이를 뛰어 넘어야 하는 세계화시대에 살고 있다. 에너지자원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에너지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에너지확보는 물론 대외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 협력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자원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최선봉에서 대외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에너지자원대사의 역할이다. 에너지자원대사직은 5년전 외교통상부내에 신설됐다. 그동안 우여곡절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의 박노벽 대사는 취임이후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를 만나 미래 에너지자원확보, 에너지안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에너지자원대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에너지자원 대사의 주업무는 우리의 에너지
세계 에너지시장은 어떻게 변해갈까? 미래 에너지에 대한 전망은 에너지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미래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매년 세계 에너지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이하 IEA)가 최근 2035년까지의 에너지전망치를 내놓았다. 지난 11월 23일에는 마리아 반 더 호벤(Maria van der Hoeven) 사무총장이 내한해 직접 세계에너지전망과 함께 한국 에너지정책 보고서도 발표했다. 그녀는 IEA의 신정책 시나리오(New Policy Scenario, IEA의 핵심 시나리오)를 인용해 2035년까지 세계 에너지수요는 지금보다 1/3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경우 세계평균기온은 CO₂배출량 증가로 인해 3℃
“진정한 신사이고 참된 비전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시작이 아무리 미천해도 못 이룰 것은 없다는 신념, 성공을 위해서는 10년 후를 내다 볼 수 있는 명확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그와의 만남을 통해 배웠습니다.” 외국 기업인중 대표적 한국통으로 통하는 보잉코리아 윌리엄 오벌린 사장이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한국 기업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구평회 E1 명예회장을 꼽았다. 그리고 그를 진정한 신사이자 참된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재계의 외교관’ 송강(宋綱)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지난 10월 20일 성남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86세. 구 회장은 세계를 무대로 한국의 세계화를 위해 기여해 왔다. 그는 세상과 세상을 이어주는 소통구이자,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LG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 늘 등장하는 것이 70년대 초의 대연각 화재사고다. 당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 한국화재보험협회다. 과거에는 보험업무를 주로 했지만 지금은 민간 화재보험사에 이 업무는 넘기고 화재안전문화 정착과 관련 기준제정,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등을 한다. 국내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 산업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방재시험연구원을 산하에 두고 있다.이 화보협회에 지난 8월 재미난 사건이 있었다. 협회 40년 역사상 최초로 이사장을 공개모집한 것이다. 화재보험회사에서 신입직원부터 대표이사까지 30년을 근무한 베테랑 화보인이 이번 공모의 주인공이 됐다. 화재보험업계의 수퍼스타K는 LIG손해보험의 대표이사를 지낸 이기영 이사장이다.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3선 도전’에 성공한 강창일 의원을 선장으로 하는 제19대 국회 상반기 지식경제위원회가 2년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벌써 2달째 활발한 의정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한수원 비리, 전기요금 인상 등 굵직굵직한 현안문제가 다뤄졌고 곧 정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지경위원을 역임한 경험탓인지 까다로운 에너지관련 질의에도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향후 지식경제위원회의 운영기조, 제주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대한 평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원전의 안전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알뜰주유소 확대,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등 최근 에너지업계 쟁점사항에 대한 강창일 위원장의 입장은 이렇다.
1989년 11월 창업 이래 24년간 우리나라 주요 산업단지에 위치한 정유, 화학 등 산업 플랜트분야 설비들을 제작해, 직접 설치하는 중견기업으로 연매출이 950억원을 넘는 기업이 있다. (주)정호이앤씨가 그 주인공이다. 정호는 철저한 납기준수, 완벽한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 그 결과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인천에 본사와 1공장이 있는 정호는 인천과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의 에너지플랜트 시설에서 정호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호의 고객은 우리나라 전 에너지관련 기업이다. 한 마디로 정호의 기술력이 대한민국 전역의 에너지기업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의미다. 인천외에 여수와 군산에 제2, 제3공장을 두고 있는 정호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이테크건설, 포
신사의 품격은 화려한 구두 굽에서 시작된다? 아니다. 진정한 신사의 품격은 편안한 신발이 제공해주는 여유에서 발산된다. 누군가 말했다. “좋은 신발을 신어라! 당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다”고. 좋은 곳을 안내 할 좋은 신발은 어떤 것일까? 화려하고 값비싼 유명 브랜드 신발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발에 꼭 맞는 편안하고, 기왕이면 깨끗하게 관리된 신발이 아닐까 한다. 요즘같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성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때, 아직도 발의 편안함을 제1목표로 추구하며, 수제화를 고집하는 이가 있다. 1936년에 창립돼 무려 76년째, 3대를 이어오고 있는 ‘송림수제화’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25일 3대 CEO를 맡고 있는 임명형 대표를 만났다. 을지로 3가에 위치한 송림제화 본사에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전력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나라가 많다는 얘기이자, 우리 발전기술의 수출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 발전 운영을 주도하는 메이저는 한전 산하 6개 발전사와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가 있다. 제작, 설계, 정비 분야도 대부분 한전 자회사나 중공업 대기업이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메이저급 기업들을 떠받칠, 진정한 실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엔지니어분야는 이제까지 상당부분 해외기업에 의존해왔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기업이 있다. 대전에 위치한 중소기업이지만 공기업과 대기업 출신 핵심인재로 중무장, 놀라운 파워를 행사하는 에네스지 이야기다. 창립 10주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에네스지는 지난 5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ility Development)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14개 업종을 대표하는 29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비전 2050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현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적 번영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40여년 뒤를 내다보고 기업의 능동적인 자세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전환돼야 보고서는 2050년 90억 세계 인구, 한정된 자원, 기후 변화 등의 환경 여건 하에서도 충족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200만가구의 사용자시설과 3800km의 배관시설을 관리하는 서울도시가스가 지난 5월 24일 열린 가스안전대상에서 최고 단체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평소 서울도시가스의 수준 높은 스마트 안전문화가 빗어낸 결과지만 알고 보면 쉽지만은 않은 성과였다.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던 서울시영가스를 1983년 인수하다보니, 역사가 긴 만큼 안전관리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취임한 서울도시가스 최성호 사장은 취임당시부터 사고없는 도시가스사를 목표로 잡았다. 1년 여 만에 최 사장은 가스안전대상 단체 최고상을 수상했다.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전략이 이 같은 멋진 결실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특히 이제까지 서울도시가스는 가스안전관리부문 개인상은 다수 수상했으나 단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
지난 1978년 7월 7일 첫 민간도시가스사업자로 설립, 1990년부터 SK가 경영에 참여해오다 지난해 12월 SK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 코원에너지서비스(주). 아직은 대한도시가스라는 명칭이 익숙하지만 ‘Korea Number One’이라는 의미를 담아 ‘변화하는 도시가스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코원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문정도시개발구역, 하남감일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권 경쟁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누르고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선봉에는 조민래 사장이 있었다.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사업자 선정을 이끌었던 것. 조민래 사장은 급변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무선통신업계에서 사장, 부사장을 지낸 변화와 혁신의 대명사다. 그는 안정적인 체신부 공무원을 버리고 이동통신업계에 투신한 독
“고객들과 우리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즈니스입니다. 이것이 회사가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지어링 솔루션기업인 SKF의 톰 존스톤 회장이 3월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테크니컬 프레스 데이(Technical Press Day)를 갖기 위해서였다. 15일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만난 존스톤 회장은 고객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을 밝혔다. 그는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들인 베어링, 씰, 윤활시스템과 차원 높은 서비스로 한국의 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제품은 주로 풍력발전, 자동차, 정밀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제품들로 오랜 수명과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을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문제는 지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중 하나다. 에너지다소비 주체중 하나인 건축이나 산업 분야 설비를 합리적으로 설치, 이용토록 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효율향상은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설비는 건축의 한 분야로 발주가 이루어지는 등 친환경 저에너지설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감이 있다. 지난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설비공학회의 오명도 회장을 만났다. 우리나라의 친환경 저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설비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개선돼야 할지 전문가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올해 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오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40%가 냉난방과 산업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에 쓰이고 있다며 설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설비기술을 건축에
우리나라의 태양광발전과 그 역사를 같이 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5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마라도에 건설할 때 설계와 감리를 맡은 한빛디엔에스(주)가 그 주인공. 이 업체는 국내 첫 1MW급 이상 태양광발전소인 전남 강진발전소의 설계감리와 2007년 태안(14MW)과 보령(10MW)의 태양광발전소의 설계, 감리를 맡았다. 이외에도 이 회사가 설계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국 100여곳에 200MW를 넘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최강의 태양광발전설비의 설계, 감리기술을 보유한 한빛디엔에스는 17살부터 대한석탄공사, 서울지하철공사, 건축사사무실, 엔지니어링회사 등 다양한 경력을 두루 갖춘 동시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이현화 대표가 2001년 창업한 회사다. 평소 이론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에너지업계를 강타할까? 아무래도 지난해 전 세계의 관심이 몰렸던 원자력이 여전히 가장 큰 이슈가 될 듯하다. 특히 올해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3월 서울에서 열린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과 함께… 우리나라의 원자력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정근모 고문. 그는 카이스트 설립책임자로, 두 번에 걸친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과학자출신 대선후보로 유명하다. 하지만 사실은 M.I.T대, 뉴욕공대 핵공학과 교수출신으로 한국전력기술의 초대 전임사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장 등을 거친 원자력전문가다. 2009년의 UAE원전 수출과정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너지공학회 초대 회장, 세계 에너지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에너지산업에 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