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가 취임초기부터 부르짖었던 저탄소 녹색성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상향곡선을 이어가고 있을까? 물론 정부는 그동안의 성과를 줄줄 내세울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물 안 개구리’ 식 사고와 연관이 있다. 우리 에너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은 아직까지도 ‘소비’보다는 ‘공급’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급’은 정부가 손쉽게 관리할 수 있지만 ‘소비’의 패턴을 알고 정책을 세워가는 것은 쉽지않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에너지를 공급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지난 9월의 전력사태가 그 단적인 예다. 국민에게 무조건 불편을 참아달라며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이 어떻게 에너지정책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물 안 개구리’식 에너지공급 패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LPG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이나 식당에서 취사나 난방연료로 쓰이는 프로판은 물론 자동차연료로 쓰이는 부탄도 타 연료와의 경쟁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기, 도시가스, 디젤과의 경쟁에서 LPG는 클린하면서도 서민을 위한 연료로서의 입지를 굳혀 가야 하나 복잡한 유통구조, 유통단계별 과당경쟁 등으로 갈 길이 멀기만 하다. 특히 에너지공급문제가 경제성보다 정치적인 이유에 휘말려서는 안 됨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전혀 없는 소도시나 마을까지 도시가스배관이 건설되고 있다. 국가적인 낭비지만 소비자의 마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 또한 존재하는 법이다. 위기이기에 LPG업계가 뜻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를 향해 결단을 내려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 선봉에 선 이가
지난 9월 15일 정전사태는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다. 우리나라는 한전 자회사의 발전사와 민간 발전사 등이 전기를 만들면, 한전이 거의 모든 송배전을 담당하는 구조다. 유일하게 한전이 아닌 회사가 민간에게 직접 전기를 보내는 곳이 구역전기사업자다. 구역전기는 수요지 중심의 분산형 전원사업으로 간단히 말하면 발전, 송전, 배전을 담당하는 한국전력의 역할과 냉·난방열을 생산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역할을 일정지역 내에서 직접 모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전기가 발전소에서 생산돼 소비자에게 공급되기까지 송배전거리가 멀면 멀수록 사라지는 전기의 양도 많아진다는 점에서 분산형 전원을 원칙으로 하는 구역전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시작됐지만, 전력산업구조개편 방향이 한전 집중형으로 다시 바뀌면서 애매한
대륙제관하면 연기자 안내상씨가 선전하는 안터지는 안심부탄 ‘맥스’을 떠올리게 된다. 쉽게 말하면 휴가철 야외에서, 아니면 주변 고깃집에서 사용하는 부탄캔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불길 속에서도 안터지는 부탄캔을 개발해 제조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대륙제관은 올해 창립 53년을 맞은 코스닥등록 중견기업. 대형 식용유관, 윤활유관, 페인트관 등 소위 산업용 포장재를 만드는 시장점유율 1위 전문기업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헤어스프레이, 파리약 등 에어졸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60여개국으로 수출대상을 확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액 신장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증권가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제관업계 제왕으로 우뚝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에 대한 전 세계의 따가운 시선이 원자력관계자들에게 쏠렸다. ‘방사선이나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이 과연 인간의 영역인가’ 하는 문제까지 거론됐다. 원전 수출국으로 명망을 얻어가고 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자력은 과연 안전할까? 당시 원자력안전 관련 정부 브리핑을 도맡았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의 윤철호 원장을 7월 25일 만났다. 22일 금요일까지 2주일간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점검을 받은 직후였지만 그는 밝아보였다. 후쿠시마 사고이후 IAEA의 첫 수검대상으로 까다로운 검사가 이어졌을 터였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원자력안전에 자본투입이 많은 미국에 대한 지난해말 검사이후 첫 검사이어서
대학의 주요 기능중 하나인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대학의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최근 사회이슈인 반값 등록금 문제를 대학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총 210개 4년제 대학이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가 모여 전국 대학교 산학협력단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계와 대학, 정부기관을 연계한 산학협력활성화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안전의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윤기봉교수가 최근 지난 15대에 이어 16대 산단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산단협의회 조직과 운영규칙 등을 정비하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말한다. 이제 대학이 단순히 논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 지구에 존재하는 산소의 70%를 만들어내는 곳, 역시 바다다. 이처럼 기후변화를 조절하는 가장 큰 역할을 맡고 있는 해양의 환경변화를 연구하고 해양자원 확보에도 힘쓰는 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해양연구원이다. 지난 1973년 창립 이후 40여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해양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해양연구원은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조력, 조류, 파력 등 청정해양에너지 자원개발과 망간 등 해저광물자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해양에너지 잠재력은 엄청나다. 향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양연구원 출신으로 연구원장이 된 강정극 7대 원장이 8대 원장으로 재임돼 지난 5월 20
일본 원전사태이후 세계 에너지시장이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장 저렴하게 인식됐던 원전은 영구적인 핵폐기물 보관비용을 반영해 발전원가를 다시 산정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불안한 중동정세 등으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그린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세계는 그린에너지가 지배하게 될 것이다. 특히 태양에너지는 지구와 인류를 구할 가장 적합한 에너지로 전 세계가 기술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태양광시장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래학자들은 향후 2~3년이내에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전기의 공급단가가 화석연료와 같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태양광시장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해온 미리넷솔
‘철커덩, 철커덩’ 점심시간이 다되어갈 때쯤 도착한 동방코리아. 1층 프레스 라인에서는 쉴 새 없는 기계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30여분을 북쪽으로 달리면 미군기지로 유명한 경기도 동두천시가 나온다. 이곳에 입주한 산업단지는 대부분 피혁관련 공장들. 불편한 교통여건으로 인해 유통망이 중요한 가스기기 제조업체의 입지로서는 불리한 곳임도 이곳에는 국내 최대 휴대용 가스레인지 수출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창업 12년째를 맞고 있는 동방코리아(구 일한). 이곳은 연간 40만대에 달하는 휴대용가스레인지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핵심부품인 이 회사의 가버너는 외국회사로는 유일하게 일본 JIA 인증을 받았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최근엔 혼다의 가정용 경운기, 도요타 자동차의 캠핑카용
인간 삶의 기본조건 중 하나로 부각된 에너지. 이제 에너지는 돈이나 전쟁이 아니라 기술로서 확보해야 하는 시대다. 관련 산업의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와 인내가 필요한 이유다. 지난 30여년간 우리나라 에너지 최일선 현장에서 산학협동으로 에너지기술개발에 앞서 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현재도 다양한 에너지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현실에 맞는 에너지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취임한 황주호 원장은 연구원들과 열린 소통을 통해 질 높은 연구 성과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소통, 국내 기업연구소들과의 개방형 소통을 이뤄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R&D 중심연구기관’ 으로 키우고 있다. 앞으로 에너지와 관련해 흩어져 있는 기술과 능력을 융합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1300㎞를 날아가야만 훗고르 유연탄광을 만날 수 있다. 몽골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이곳에 ‘질 좋고 양 많은’ 유연탄이 매장된 탄광을 찾아내, 51%의 지분을 확보한 기업이 있다. 그것도 공기업이. 해외자원개발에 너나없이 뛰어드는 이 때 눈길이 집중되는 것은 그 주체가 매년 엄청난 누적적자로 질타를 받고 있는 대한석탄공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60년 석탄을 개발해온 석탄 전문기관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적자기업으로 정부의 자금투자를 이끌어내는 것부터, 협력 민간기업을 찾는 것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둘은 아니었을 것이다. 자그마치 7년을 끌어온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지난해 4월 대한석탄공사에 취임한 이강후 사장은 오랜 행정관료로서의 경험과 에너지전문가
올 겨울 유난히 춥고 바람도 매서웠다. 바람을 이용한 발전, 즉 풍력에 대한 희망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품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플랜트 엔지니어, 전력계통 전문가, 지식기반 시스템공학 박사이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대표이사, 전력계통 공기업인 발전회사 사장을 역임한, 지금은 풍력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임택 한라풍력 CEO를 만났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실무적인 내용까지 모두 꾀고 있는 그를 보면서 열정을 갖고 일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멋진 노년을 느낄 수 있었다. 길어진 수명에 정년연장은 쉽지 않은데 어떻게 노후를 설계할까 고민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희망이 될 듯하다. 풍력산업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풍력이야말로 자연친화적이고 산업전반에 어울리는 미래에너지로 경제성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해 야심차게 발표한 해상풍력 로드맵. 로드맵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해상풍력추진단의 첫 번째 행보가 지난 1월 13일 시작됐다. 코액스에서 열린 ‘Offshore Wind Power Korea 2011’의 중심에 한경섭(지식경제부 풍력 PD) 해상풍력추진단장이 있다. 그는 이번 워크샵의 세세한 부분까지 손수 기획했다. 발표문까지 일일이 확인할 정도였다. 지난해 12월 16일 발족한 해상풍력추진단은 새로운 업무에 모두 분주해 보였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찾아 한경섭 단장을 만났다. “절대 행사가 아닙니다. 그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첫 행사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경섭 단장은 단호하게 받아쳤다. 한 단장은 이번 워크샵의 목적이 ‘행사’가 아닌 ‘공부’
‘누구든 열정에 불타는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30분 동안, 또 어떤 사람은 30일 동안, 그러나 인생에 성공하는 사람은 30년 동안 열정을 가진다’ 에드워드 버틀러(Edward B. Butler)가 한 말이다. 30년을 넘어 40년 가까이 원자력발전 매력에 빠져 아직도 더 없는 열정엔진을 가동중인 이가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종신 사장 얘기다. 그의 원전 사랑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캔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말 UAE 원전 수출성공을 계기로 세계 각처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스캔들 2탄을 낼 듯하다. 한국형 원전이 세계에 알려질수록 견제세력도 많아지고 원전수주전이 국가대항으로 바뀌는 등 그리 녹록한 작업은 아니지만 늘 최선을 다하는 그가 있기에 그리 멀어보이지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직에 30년 베테랑이 부임했다. 공단과 동고동락한 김형진 신임 소장이다. 공채1기로 공단에 입사해 주요직을 두루 거쳐 소장직에 오른 그는 공단의 산 증인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포부만은 신입사원의 그것이다. “현장을 발로 뛰며 일하겠다”는 그의 다짐에 열정이 느껴진다. 그가 생각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정책의 발전 방향과 전략, 추진중인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제껏 쌓아온 노하우가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하다. “녹색성장이 국가비전으로 떠오르는 지금,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큽니다. 다시 입사한 기분으로 업무를 수행할 생각입니다.” 지난 12월 1일자로 발령된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공채 1기로 입사해 공단의 30년 역사를 고스란히 함께
바다를 대할 때 마다 무한한 힘을 느끼게 된다. 바다를 이용한 에너지에 호기심이 생기는 이유다. 바다하면 우선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해양바이오에너지 등이 떠오른다. 조금 생소하지만 역전기분해 방식의 염도차 발전이나 해조류를 이용한 CO2저감기술도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 스나미나 태풍을 만드는 엄청난 바다에너지를 두려워만 하지 말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는 더욱 유리한 입장에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묘한 바다의 매력에 빠져 해양컨설팅과 해양에너지 개발 및 관련기기 제조까지 바다와 관련한 팔방미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에코션의 명철수 CEO를 만났다. ‘개척자 정신’으로 무장한 그는 바다와 관련한 ‘이 세상에 없는
그 동안 각종 세미나 등에서 CCS에 대해 설파해 온 한종훈 교수. 그런 그가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저장협회(KCCSA)의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듯 보인다. 그간 협회 창립을 위해 노력한 그를 총회 다음날 만나 CCS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KCCSA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온실가스에 대한 국제협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국가적인 합의가 도출되고 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면 CCS 사업은 큰 전환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왜냐면 타 녹색기술과 비교해 현재 기술수준에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이 CCS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종훈 교수는 CCS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현재의 노력이 더욱
CNG버스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전에 있어서는 늘 완벽함이 지배해야 한다. 요행을 바랄 수 없는 것이 안전문제다. 가스안전의 경우는 더 그렇다. 대한민국 가스안전을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만났다. 11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 그는 그간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철두철미한 안전철학을 실천하고 있었다. 선진 대한민국 건설에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 ‘안전’이다. 우리나라는 G20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 이면에는 ‘안전’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의 경우 선진국으로 가는 우리나라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분야.2008년 11월 부임한 박환규 가스안전
지난 8월 서울 중심가에서 CNG버스 용기 파열사고가 발생하자 윤재건 교수와 윤기봉 교수가 함께 집필한 연구 논문이 네이버 검색순위 1위까지 올랐다. ‘CNG버스 사고원인 분석에 근거한 안전성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란 이 논문은 2008년도 가스학회지에 발표됐던 글이다. 중앙대 기계공학부 윤기봉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사고 직후 매스컴의 수없는 요청에도 입을 굳게 닫았던 그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온 기자에게 최근 CNG사고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무슨 일이? CNG버스사고와 관련 용기의 안전문제는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의 핫 이슈다. 이를 반증하듯 얼마 전 끝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는 여야의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그린에너지와 그린혁명을 함께 고민해보는 2010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린에너지와 관련해 지자체중 단연 돋보이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 경상북도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제2회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기조연설자로 그린에너지 보급률이 세계 최대인 핀란드의 에너지장관은 물론 미국 에너지부 차관 등 세계 에너지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초대돼 세계의 미래 에너지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경상북도를 외치며 지난 6. 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미래를 주도할 신재생 및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