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총선 공천비리에 연루된 선거사범들이 형집행정지로 석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박연대 소속 양정례 전 의원의 모친 김순애씨(58)는 구속 100일만이 지난 8월 관상동맥 협착에 따른 심근경색이 우려된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석방됐다. 김순애씨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서청원 전 의원에게 양정례 전 의원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 대가로 17억원의 당비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었다.특히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75)도 지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어깨수술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 지난 2월 구속집행 정지처분을 받았고 이후 형집행정지를 연장해 달라는 신청이 두 번이나 승인돼 형기 3년 가운데 5분의 1도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첫 정책연구협의회에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재정부는 11일 윤증현 장관 주재로 제1회 정책연구협의회를 열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정책 연구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오석 KDI원장,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KIEP) 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정책연구 추진현황과 내년도 정책연구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경욱 차관을 비롯한 재정부 간부들은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금융위험요인 확산 경로'와 '가계의 부채인식과 부채조달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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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서울에 최초로 경전철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민자 사업시행자인 (주)우이트랜스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10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4년 개통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삼양사거리-정릉-아리랑 고갯길-성신여대입구역(4호선)-보문역(6호선)-동대문구 신설동역(1,2호선)을 연결하게 된다. 총사업비 6465억원을 들여 총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모든 정거장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역무실과 매표소를 없앤 중앙 관리체계와 함께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4년 9월말경 '우이~신설 경전철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우리경제가 글로벌 경제여건 개선, 재고조정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겠으나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10일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를 통해 "최근 실물경제 활동은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고, 서비스 생산은 4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유지되겠지만 흑자폭은 수출이 줄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현열 한국은행 조사총괄팀 과장은 "국제적인 환경은 대체로 나아지는데 국내 여건이 문제"라며 "고용 감소에
8월 무역수지가 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의 44억 달러에 비해 27억 달러나 줄어든 규모다. 여름휴가와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업계 파업, 인도스케줄에 따른 선박수출 감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 감소세가 둔화되고 원유 도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8월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6% 감소한 291억 달러, 수입은 32.2% 감소한 2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율은 전월(-21.8%)보다 다소 개선된 상태. 수입 감소율 역시 전월의 -35.7%보다 하락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반도체,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올해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1.6 가솔린 4DR’ 자동변속기 차량. 연비(km/ℓ)가 15.1로 2008년 이전 모델의 연비 13에 비해 16.2%나 개선됐다. 얼마 전 선보인 르노삼성의 SM3도 마찬가지. 올해 모델의 연비는 15로 2008년 이전 모델의 13보다 15.4%나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신규로 출시된 국산차량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 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신규등록차종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연비 15km/ℓ 이상)의 비중이 지난해 32.1%에서 올해는 56.5%로 24.4%포인트나 증가한 것. 특히 2008년 이전 모델과 비교해 연비가 10~15% 개선된 1600cc 이하 차량이 대거 출시되면서 연비 1등급 차량의 비중 증가를 이끌었다. 정부는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13위)보다 6계단 하락한 19위를 차지했다. WEF가 8일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노동시장 효율성과 금융시장 성숙도, 제도적 요인 등 부문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13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사협력은 부진한데다 해고비용이 높고 개별은행의 건전성과 대출 용이성에서 선진국에 대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04년 29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07년 11위로 상승했지만, 노동시장 선진화와 금융시스템 개혁 미비로 지난해 13위에 머물렀고 올해 19위로 6단계 미끌어졌다. ◇ 한국의 WEF 국가경쟁력 연도별 추이
미래 경제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미래연구소(The Institute for the Future)는 고용과 생산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현재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민첩성과 유연성이 더욱 요구되는 미래 정보화 시대에 중소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 1960∼70년대에는 사회적 변혁을 거쳤고, 1980∼2000년대에 기술적 변혁을 겪었다면, 앞으로 10년간에는 창조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숙련 기술자들로 인한 변혁을 겪는 시대(The New Artisan Economy)가 도래한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숙련 기술자들이 부상하게 된 배경은 인터넷 확산 등 정보기술의 변화와 대량생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소 총리(자민당 총재)는 이날 오전 자민당 이사회서에 "특별 국회 소집일인 16일 오전 총재 사임의사를 밝히겠다"며, "총리를 사직하는 동시에 총재도 사임한다"고 말했다. 총재의 후임을 결정하는 총재 선거(28일) 전에 사퇴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총재 자리는 16일부터 28일까지 공석이 된다. 당내에서는 중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자인 아소씨에게 투표에 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총리는 일찍 물러나 당내 결속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대표직은정몽준 최고위원이 이어 받았다.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희태 대표는 "청와대와 정부 개편에 이어서 여당도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는 정치적인 판단이 있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10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경남 양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상 대표직을 그만두고 양산에 전력을 다 바쳐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희태 대표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예정지인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이러한 박희태 대표의 사퇴는 7일 재보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공천심사가 본격
북한은 7일 오후 관계기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이번 임진강 방류에 대한 해명의사를 밝혔다. 한국의 민간인 6명의 실종,사망자를 낸 임진강 급류사고에 대해 북측은 "임진강 수위가 높아져 긴급히 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측 댐의 수위가 높아져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긴급히 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진강 하류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북측에서 많은 물을 방류하게 되는 경우 남측에 사전 통보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북측의 반응은 우리나라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로 대북 전통문을 보낸 지 약 6시간 만에 돌아온 답으로 남북경색의 문턱은 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침착한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오는 10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네마녀의 날)을 앞둔 눈치보기로 장중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 때 161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물에 막혀 장막판 상승폭 이상을 반납하면서 이틀째 하락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대비 0.33포인트(0.02%) 하락한 1608.5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랠리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등의 현만한 매매패턴 변경에 1600선을 위협받을 정도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장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막판 현.선물간 가격차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이 늘면서 상승분을 일순 토해내고 말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시장이 상승세를 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은 채 본인 힘으로 살 수 있는 게 무엇보다 만족스럽다는 홍철민(77) 할아버지는 주택연금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식들 뒷바라지 하는 것도 중요하고 집 한 채라도 물려주는 게 부모 된 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작 내 자신의 노후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말년에 자식들과 재산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생각해” 평생 자식 뒷바라지하고 달랑 집 한 채 남으면 그것마저 자식 몫으로 넘겨주려고 생각하는 게 우리 부모 세대의 보통 생각이다. 자식 위하는 마음이야 탓할 수 없지만 정작 노부모들에게 노후 대책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눈치 안보고 생활비 받는 주택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쌍용차(003620)가 생산라인 재가동 소식에 닷새 연속 상한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쌍용차는 가격제한폭인 14.87%(455원) 오른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3만주로 폭증했고,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와 매도세가 활발한 점을 미뤄볼 때 개인투자자들간의 손바뀜이 활발한 모양새다. 76일만의 점거파업이 끝난 뒤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인 쌍용차는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 당초 오늘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시설 점검과 제품 완성도를 위해 시험 가동 기간을 하루 더 늘리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게임주의 반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단기 급락분이 과도했다는 인식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전날보다 1.91%(2000원)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크게 늘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5일 매물대를 돌파해내는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각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1.53%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의 웹젠(069080)은 1.1%, 엑토즈소프트와 엠게임 역시 각각 0.22%와 0.43% 오름세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바람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12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 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는 664억원 감소하며 18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지속했다. 지난 2007년 3월30일부터 4월30일 까지 22일간의 자금유출 기록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올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의 순 유출액은 총 2조 9428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196억원이 빠져나가며 9일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달들어서만 주식형펀드는 국내형 4953억원, 해외형 1176억원 등 총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주식형 펀드의 총 자산액은 전날의 136조2662억원보다 966억줄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