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안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디지털 텔레비젼(TV)와 개인용 컴퓨터(PC) 등 일부품목의 선진국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민관 공동노력을 통한 경쟁우위를 유지해나가겠다는 것이다. 15일 지식경제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대중 수출입 동향과 시사점'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내 시장점유율을 강화하고 이후 선진국과 대만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갖기위해 민관 공동의 경제협력방안은 물론 한·중간 FTA 추진 여건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시장은 지난 1992년 국교수교 이후 전체 수출의 3.5%, 62억달러에 교역규모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수출의 23.8%를 차지하는 최대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PC판매가 올 1분기 24% 증가했다. 소비자와 기업들의 강한 수요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PC 판매는 전년동기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PC 판매는 경기침체 여파로 7%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한 결과 1분기 PC 판매는 지난해 4분기의 전년동기비 15% 증가 기록도 넘어섰다. IDC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랩탑 모두 강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 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데스크탑 부문은 2008년 3분기 이래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온 바 있다. IDC의 로렌 로버드 부사장은 "4분기 반등세에 이어 1분기에도 강한 상승세가 나왔다"면서 "이는 소비자들 수요가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전날 장 마감 후 서프라이즈 실적을 공개한 세계 최대 반도체회사 인텔이 반도체 산업과 기술 산업이 확장될 것을 시사하는 두가지 주요 트렌드에 대해 언급했다. 인텔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컴퓨터에 더 많은 지출을 하려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더 많은 지출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같은 인텔의 메시지를 간밤 증시에서 소화했다. 14일(현지시간) 인텔 주가는 3.3%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1.6% 상승했다.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 델과 휴렛패커드는 각각 5.3%, 1.4% 상승했다. 이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인텔이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덕분이다. 인텔은 PC 칩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국민들의 인식전환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능률협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서비스업은 대표적 내수산업이고 고용창출의 보고이지만 연간 200억 달러의 국제수지 적자가 나타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지정학적 상황을 기회로 전환해 기술과 디자인, 소프트웨어 부문의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술표준원은 14일 불량 철강재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철근의 원산지와 강종 등 식별표시가 강화된 한국산업표준 개정안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철근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그중 일부 철근은 항복강도, 화학성분 등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고 KS인증제품으로 둔갑돼 유통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를 차단하고자 지난해 6월 1년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식별표시를 강화한 KS철근 표시방법 개정안을 고시했다. 개정안에는 KS철근 낱개마다 원산지, 제조자, 호칭, 강종(일반철긍, 고강도철근 등)을 1.5m 이하 간격으로 표면에 양각 표시하도록 했다. 또, 기술표준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세계최고강도[800Mpa(Pa=N/㎡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내년부터 민영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말까지 민영화 방안을 만들고 내년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 위원장은 산업은행 민영화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의 문제와 민영화 과제가 동시에 있다"며 "정부가 산업은행 민영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과도한 외화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외화 레버리지 규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민주당 이성남 의원이 "외화 레버리지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궁극적으로 외화 레버리지 도입을 실효성 있는 방안의 하나로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는 영국의 최대 자동차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최근 발표한 '2010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에서 'i30'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일반 및 고급 브랜드 전 메이커를 대상으로 ▲신뢰성(Reliability) ▲품질(Quality) ▲편의성(Comfort) ▲연비효율성(Fuel economy) 등의 평가 기준으로 영국 자동차 소비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i30는 재규어 XF(2위)를 비롯해 스코다 옥타비아(3위), 폭스바겐 골프(4위), 르노 메간(5위), 도요타 프리우스(9위)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한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과 외환은행(004940)(행장 래리 클레인 www.keb.co.kr)은 금융ㆍ통신의 결합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는 ▲소규모 은행 창구 역할을 강화하는 스마트 지점 구축 ▲ 외환은행 임직원 대상 모바일 오피스 도입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뱅킹 개발과 보급 협력 ▲ 결제시스템 도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점(Smart Branch)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 기존 지점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 은행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소규모 지점의 개념이다. 외환은행은 "스마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가 최근 철광석 가격 폭등에 대해 원료자급률을 높여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은 올해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철광석 가격이 5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올라갔다”면서 “오는 2014년까지 원료자급률을 50%까지 올려 원료가 상승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아직 가격협상을 진행중이긴 하지만, 올해 원료 수급상황이 쉽지 않다”면서 “국내외 다른 제철소의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철광석 시장은 브라질 발레와 호주 리오틴토, BHP빌리튼 등 3개사가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가운데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사와 올해 2분기 철광석 가격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이르면 이번 주에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은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이번 중미정상회담 발언을 고려하면 위안화 절상을 두고 중국 정부는 아직 숨고르기 중인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중미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환율제에 대한 어떠한 개혁도 중국 내부의 경제 사정을 근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위안화 절상 지연으로 해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고 원화 환율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위안화 절상이 6월 말 내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이 19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신한 S뱅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신한 S뱅크’는 안드로이드 2.0 버전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국내 스마트폰 중 모토로라 모토로이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4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2.1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조회, 이체 등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간 ‘신한 S뱅크’를 통한 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최적화된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성, 완성도를 높였고, 아이패드용 금융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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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녹색산업용 공작기계를 개발해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SIMTOS 2010)에서 대형 터닝센터와 보링머신, 친환경 금형가공기 등 녹색산업용 공작기계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대형 터닝센터(모델명 : VTS1620M)는 풍력발전기와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산업을 겨냥해 대형 주축과 프레임 가공이 가능한 최신형 제품이다. 가공영역은 최대 직경 2000mm, 높이 1600mm이며, 작업성능도 기존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시켰다. 대형 수치제어 보링머신(모델명 : DBC130L)은 풍력 발전기용 부품과 같은 고하중의 부품을 가공할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콘텐츠 업체(CP)와의 상생을 위해 올해 7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3사가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과 콘텐츠 제공 업체와의 상생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추진 비용은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콘텐츠 수익 중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하며, 이번 공동협력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SK텔레콤(017670)이 40억원, KT(030200)가 20억원, LG텔레콤(032640)이 10억으로 총 70억원이다. 이 재원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가 관리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는 불법ㆍ유해 콘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획재정부가 12일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환율 급등락시 개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재정부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주요 현안업무보고에서 "최근의 환율하락세는 대규모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입과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른 것"이라며 "환율시장의 움직임을 최대한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현상에 의한 (환율)급등락에 대해서는 안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2008년 9월이후 1년 7개월만에 최저치인 111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말 1164.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110원대로 떨어졌다. ◇ 최근 환율동향 추이 재정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이 6조20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당분간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방한한 무디스 실사단과 협의를 벌인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한국의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에 대해 조정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무디스와 연례협의 이후 터진 천안함 사태도 무디스의 신용평가에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무디스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재정 건전성과 성장이 견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다른 나라와는 차별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등급을 올릴 만한 호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최근의 주식시장 회복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주식시장 회복 전망에 대한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질문에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의 경제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익스포져를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1분기에 주요 기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종합적으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됐다"며 "급격한 대내외 여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주식매입을 위해 시장에 투입된 자금이 10조원이 넘는 등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국내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등 회복가능성이 높게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민간의 자생력이 어느 정도 회복돼야만 인상이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아직까지 '불확실성'에 출렁이는 우리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총재는 일각에서 일고 있는 한은 독립성 우려를 의식한 듯 "한은과 재정부는 갑을관계가 아니다"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묻는 질문에 "하반기 이후 물가 상승압력이 상당히 높아지겠지만 전체적인 폭과 원자재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8일(현지시간) 각종 매체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많은 4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잡스는 라이벌 구글을 긴장시킬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장착한 차세대 휴대폰 운영시스템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잡스 CEO는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이패드가 첫날 30만대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추가로 15만대가 팔렸다고 전했다. 판매량은 양호했으나 종전 전문가들의 기대치(30만~70만대)에는 다소 미흡했다. 애플은 9.7인치 터치스크린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자사의 명성을 걸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6월에 끝나는 이번 분기 내 아이패드가 1백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
삼성전자가 지난 2월 25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풀HD 3D LED TV가 국내에 출시되자 마자 고객(소비자, 판매매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초반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국내 3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출시 6주만에 1만대 판매 돌파…하루 평균 245대씩 팔려 삼성전자는 풀HD 3D LED TV(7000/8000 시리즈)가 국내 출시 6주만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선 1만 300대 판매(유통망 공급기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풀HD 3D LED TV는 하루 평균 245대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 풀HD 3D LED TV 판매 절반은 55인치 대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의 LED TV(40/46/55인치) 전체 판매에서는 46인치(43% 비중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