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 기업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주가수익비율(PER)도 중국의 20배보다 낮은 11.5~13.5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서 외국인 자금 유치를 위해 '셀 코리아'를 설파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도쿄에 이어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공동개최했다. 황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에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며, 한국시장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신문사의 온라인 뉴스 콘텐츠에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신문사들이 자사 온라인뉴스의 유료화 전환 방침을 속속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이같은 소식에 따라 언론사 뉴스의 유료화 전환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대학의 니먼 저널리즘 연구소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미국신문협회(NAA)에 '결제 플랫폼'과 관련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NAA는 앞서 구글 등 주요 IT업체들에 결제 플랫폼 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니먼 연구소는 구글이 제안한 결제 플랫폼을 공개하며 그간 구글과 미국 신문사들간의 불편한 관계를 고려할 때 구글의 제안은 다소 의외라고 평가했다. 지불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2주동안 자체 홈페이지와 주요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한 '나에게 펀드란' 설문에서 5777명의 투자자 가운데 32.16%가 펀드는 꿈, 희망, 신뢰, 믿음 등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실력의 경과, 높은 수익률 '등 성과와 수익을 강조한 답변은 29.88%로 뒤를 이었다. 투자의 기본(15.81%), 장기투자(4.58%) 가치투자(3.67%) 등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위험하다’ ‘판도라의 상자다’ ‘천당과 지옥이다’ ‘힘들다’ ‘필요악이다’ 등이 나왔으며 ‘e롭고 U용한 친구’ 등 재치 있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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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민주노동당과 참여연대 등이 이명박 정부의 가계통신비 20% 경감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통요금인하 방안으로 현 ‘10초당과금’을 ‘1초당과금’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부설 새세상연구소와 참여연대 등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명박 정부, 이동통신비 20% 인하 공약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난 대선공약으로 통신비 20%를 내걸었지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교통이나 식량 등과 같이 전국민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통신비 부담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훨씬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규엽 새세상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전응휘 녹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 들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458조8450억원으로 지난해말 300조4724억원 보다 52.71% 늘어났다. 시장 전체대비 10대그룹의 시총 비중은 49.92%로, 전년말 48.23%보다 1.6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오름세보다 10대그룹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10대그룹 중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증가했다. 삼성이 73조5359억원으로 시총 증감액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00538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삼성전자는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 신제품인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센스 X170과 센스 X420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개선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노트북의 2배인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텔의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mm로 넷북보다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X420은 가장 얇은 부분이 2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도 31.5mm로 휴대가 간편하다. 이와 함께 HD 콘텐트 감상에 최적화된 16:9 HD LED를 채택했고 올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 하이닉스 매각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일단 국내 기업이 하이닉스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인수합병(M&A) 방식과 절차 등을 담은 안건이 운영위원회에서 100% 동의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공동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은 이번 주 안에 매각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매각 안내문 발송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9개 기업집단(2009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2007년과 2008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던 14개 기업집단(자산총액 2조원 이상)대표기업으로 결정됐다. 외환은행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 들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장기업 중 57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57종목과 코스닥시장 104종목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지난 달에만 유가증권시장 22종목, 코스닥시장 25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8월 중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시총 1위)와 현대차(005380)(시총 3위), KB금융(105560)(시총 7위)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서(026960)(시총 6위)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 코스닥 대표 종목으로서의 면모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