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남광토건이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남광토건은 SK건설, 극동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총 10억달러 규모의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4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이스탄불시와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나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5.4㎞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설계, 시공, 유지보수, 운영 등을 총괄하는 BOT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광토건은 1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총 공사기간은 5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외에도 올해 남광토건은 수주가 임박했거나 다수 수주전에 참여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남광토건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하2층~지상20층 연면적 5만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가 공유와 상생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특히, 1인 기업이나 소규모 벤처기업에게 사업장과 개발환경 등 자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KT만 거치면 모든 사업이 가능한 생태계 만들기에 나선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IT CEO 포럼'에서 "구글만 해도 자신의 플랫폼으로 모든 비지니스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런 형태의 비지니스 생태계를 만들 필요가 있고, KT가 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사업모델 구상을 위한 통계자료와 KT판매자료를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지원센터 등 개발 환경을 거의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 부사장은 "KT의 판매자료 등 중요 핵심 자료를 공개할 생각"이라며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41만여대 규모의 리콜을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혼다는 브레이크 페달의 결함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2007~2008년형 미니밴 '오딧세이' 34만4000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리먼트' 6만8000대의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차량들은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느슨해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려면 다른 차보다 페달을 깊게 밟아야 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스 마틴 혼다 대변인은 "안전통제시스템의 한 부품이 제동 시스템으로 소량의 공기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일부 운전자들은 페달의 높이가 낮아지는 현상을 신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해당차량의 소유자는 오는 4월
[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저비용항공사 진출 붐이 일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늘 29일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의 정기운항을 시작하고,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4월26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의 정기운항을 개시한다. 진에어도 4월20일부터 그동안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에 정기운항을 시작한다. 현재까지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은 총 5개 노선. 저비용항공사가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로, 제주항공이 인천~오사카/기타큐슈/방콕 노선을 첫 개설했고, 그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 진에어가 인천~방콕 노선을 취항했다. 저비용항공사 중 아직 국제선 정기노선을 개설하지 않은 이스타항공도 16일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고 국제노선에 활용하겠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 내정자에게 떨어진 최우선 과제다. ◇ 중앙은행 역할 재정립 과제 일단 통화정책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짐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김 내정자가 한은 내부로부터 쏟아지는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잠재우는가가 관건이란 얘기다. 지난해 유래없는 금융위기를 겪어내면서 '비정상적인 저금리'를 유지해온 통화정책을 손보는 것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하지만 한은이 통화정책에 손을 댈 시점이 올 때마다 예외없이 '금리 인상 시기상조' 카드를 꺼내든 현 정권과의 친분관계가 있는 김 내정자가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크다 또 한은법 개정이 유보상태에 있지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안정 기능의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도 정부다. 정부 정책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난 12일 KBS라디오와의 대담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 내정자가 한 말이다. 재정차관의 열석발언권 등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정부 입김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김 내정자가 한 발언이었다. 금리 인상과 관련된 김 내정자의 의중은 명확하다. 정부 입장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이에 따라 출구전략의 상징처럼 얘기되는 금리 인상 시기는 하반기 이후 심지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김 내정자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리 인상 시점은 미국, 일본 등 G7 국가들의 출구전략과 협의를 강화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최대한 늦추는 게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우일렉은 기존 베트남 냉장고 시장 1위에 이어 알제리 세탁기 시장 1위, 베네수엘라 전자레인지 시장 1위를 달성하며 제3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우일렉은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수출에서 내는 만큼 미주,유럽,CIS 시장 등 주요시장 공략과 함께 제3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일렉은 지난 8일부터 닷새 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현지 바이어 및 언론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베네수엘라 시장에서 전자레인지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앞세워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5천만불의 매출을 목표했다.또 아프리카 지역 역시 알제리 드럼 세탁기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003550)전가 업계 최대 규모의 3D TV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영국 최대의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사에 3D TV 1만5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스카이사는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 회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의 영국 내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가진 대형 미디어 기업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내달부터 프리미어 리그 축구경기 중계를 중심으로 3D 전용 채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3D TV를 영국 전역의 펍, 스포츠 바, 클럽,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 설치해 대대적인 3D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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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달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최근 산업은행 계열로 편입된 금호생명도 오는 2012년 상장할 예정이다. 최익종 금호생명 신임 사장은 15일 서울 신문로 금호생명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오는 5월 말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호생명이 산업은행의 계열이 돼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관계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며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국내외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수자인 산은-칸서스PEF가 3300억원의 증자대금을 납입하고,125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까지 끝나면 이달 말 지급여력비율이 1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효성(004800)은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브라질 산타카라리나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예상투자금액은 1억달러가량이며, 다음해 4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은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브라질 및 미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54년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최초 상업적 운영 이후, 현재 30개 국가(대만 제외)가 436개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총 발전 설비용량은 3700억W(379 GWe)이며, 지난 2008년에는 2조 6000억 kWh의 전력을 공급했다. 원전은 전체 전기 공급량의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발전원별 전기공급량의 비중 순으로 정리하면 석탄(39%), 수력(19%), 원전(15%), 석유(10%) 등의 순이다. 미국은 102기의 원전을 보유해 세계 제1의 원전 운영 국가며, 프랑스가 전기발전량 중 원전 비중이 76%로 원자력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우리나라는 현재 20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59기), 일본(53기), 러시아(31기), 영국(23기)에 세계 여섯 번째다.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동산시장은 정책 당국의 금융규제(DTI, LTV)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추진 무산, 각종 부동산 세제 혜택의 종료 임박 등으로 2010년의 출발이 다소 무거운 편이다.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의 주된 원인인 미분양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돼 오던 양도세감면 등 각종 한시적 세제 혜택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향후 수요 감소 및 공급 감소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정책 당국의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에 미분양주택 해소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축․미분양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부여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과밀억제권역(전용 149㎡이하)은 60%,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은 매매계약 체결 시 양도세 1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과 달리 건설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09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건설업 매출액증가율은 1분기 14.0%, 2분기 10.7%, 3분기 4.8% 였다. 다만 증가폭은 감소해 매출액 증가율의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는 제조업과 달리 추세적으로는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008년 3분기 5.5%를 나타냈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09년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3분기에는 4.6% 기록했고 특히 제조업 및 전 산업의 경우 시간 경과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되는 추세인 반면, 건설업은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악화는 2009년 들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공공공사와 해외사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수익성이
정부에서는 현행 내역입찰제 하에서는 당해 공사에 대한 이해나 효과적인 시공법 등에 대한 검토 없이도 입찰참여가 가능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 입찰시 발주자가 물량내역서를 교부하지 않고, 입찰자가 직접 물량내역을 뽑고 단가를 산출해 입찰하는 방식인 ‘순수내역입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순수내역입찰’과 유사한 형태로서 300억원이상의 모든 공사에 대해 물량내역을 참고로 교부하지만, 수정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내역서수정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 계획을 살펴보면, 발주처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2010년에 10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하고, 그 이후 점차 확대해 2012년에는 300억 이상 모든 공사에 적용할 예정인 것이다. 순수내역입찰제와 내역서수정방식이 허용되면, 물량내역에 대한
경기 상황과 제도적 요인에 의해 주택시장에 기형적 공급 유발이 예상된다. 주택 가격의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 주택 공급 실적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두고 ‘공급 과잉’ 혹은 ‘공급 부족’이라는 상반된 해석이 전망된다. 최근 시장 지표는 지역별․규모별로 공급 부족과 과잉 징후가 혼재하고 경기 상황과 제도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형적인 공급시장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3가지 공급지표(인허가, 분양, 입주물량) 모두 외환위기 이래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2~3년 뒤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한편 미분양주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주택재고 대비 미분양주택 비중이 과거보다 높고, 그 대부분이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에 분포한다. 구입 부담이 높은 대형 평형이 많아 단기간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자동차주에 대해 4분기 더욱 개선될 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의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이용하라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 판매와 수출 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는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5개사의 10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4.0% 증가한 13만192대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연환산 판매대수도 154만9000대로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뚜렷한 강세와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지속했다. 10월 완성차 수출은 전월 대비 6.7% 감소한 20만9964대를 기록했지만 신차를 중심으로 한 해외재고 확충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올 4분기 중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수출 실적 호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현대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이 천연가스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 제115회를 오는 30일까지 만기 1년6개월형으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S&P GSCI natural gas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2009년 10월 30일 종가)의 20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이상 200%이하인 경우에 지수 상승률의 30%를 수익(최대 30%)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또한 만약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의 20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만기에 원금의 112%를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잠시 주춤하던 신종플루 피해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006280)가 전날보다 1.98%(3000원)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파루가 7.68%(230원) 급등한 3225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앙바이오텍(015170)과 중앙백신도 6%대 상승하며 각각 2360원과 1만8350원을 기록중이다. 마스크생산업체 웰크론(065950)은 전날보다 2.79%(120원) 오른 4415원을 케이피엠테크(042040)도 3.11% 상승한 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코앤루티즈(058370)(5.69%) VGX인터(1.5%) 제일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