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군이 다음 달 초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서해에서 열리는 대잠수함훈련이다. 천안함이 침몰된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천암함 후속조치훈련의 성격이 더 분명해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 훈련은 대잠전에 대한 전술과 전기 향상, 각종 절차숙달에 초점을 두고 실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훈련참가 전력과 훈련내용을 확정되지 않았고, 양국간 실무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안을 긴장상태로 만든 북한의 추가 도발가능성도 우려된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2010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태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외국산 수입에 의존한 정책 수정돼야” 외국산 부품 수입에 의존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무리한 보급 정책은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태근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2008년도 결산 질의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한 무리한 보급 확대 정책 수립과 태양광 중심의 성과주의 예산 집행으로 집중적인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발전차액에 대한 지원이 급증해 외화 낭비와 예산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재 1㎿급 이상 상업운영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소 60개소 가운데 핵심설비인 모듈, 인버터
“서울시가 불법·편법으로 자금을 돌려막기를 하는 등 서울시 재정운영의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났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시 재정분석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히고 “서울시가 부채 늪에 빠져 재정위기에 이르자, 도시기반시설 공사 등에 투자해야 할 재정투융자기금 7000억원을 지난 6월말 일반회계로 전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김 운영위원장은 “재정투융자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재정투융자기금설치조례 개정안이 지난 6월30일 시의회를 통과하고 지난 7월15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서울시는 이 조례의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기금을 일반회계로 돌려 명백한 불법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올해 상반기에만 은행에서 1조원을 차입하고,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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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은 현 정부의 핵심과제"라며 "보다 속도감 있게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09년 공공기관·기관장 평가결과 발표' 모두발언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평가단 구성과 운영을 제도화하고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발표했다"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과 기관장의 금번 평가결과를 보고 다시금 공공기관 개혁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평가결과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속도감 있게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해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국회가 내린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사실상 철회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텔레비젼을 통해 대국민 연설에 나서 지방선거 패배 이후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등의 정책적 사안이 정치적으로 변해 국론 분열이 지속되고 지역적 균열이 심해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뒤 "(관련)기업들도 더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며 국회를 통한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이들 사업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정부의 소통과 설득이 부족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 많은 의견을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즈베키스탄·터키와의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이 본격화된다. 7일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이날부터 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아지모프 제1부총리와 가니예프 부총리와의 양자회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과 우즈백간의 에너지 자원개발의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이어 오는 10일 터키를 방문해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장관과 면담하고 타입 에르도안 총리를 예방하며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과 무역 ·투자 확대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국민의 심판은 무서웠다. 6.2 지방선거가 사실상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뿌리깊은 지역주의 투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 민심은 한나라당의 지나친 독주는 안된다는 견제론을 표출했다. 3일 오전 최종 개표결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은 수도권 '빅3' 중 2곳에서 승리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고 텃밧인 경남에서도 광역단체장 자리를 무소속에게 내주는 등 참패를 당했다. 반면 민주당은 인천을 비롯한 8곳의 광역단체장과 수도권의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하는 등 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두고 고무된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서울과 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 중 2곳에서 승리했으나 텃밭이던 경남과 강원, 세종시 수정안 논란의 진원지인 충청권 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노동부가 노조전임자의 근로시간 면제를 규정한 '타임오프' 한도를 고시했다. 노동부가 14일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고시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이 근면위가 정한 한도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한도 이내의 노조 활동에는 임금지급이 가능하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11개 구간으로 나뉘는 타임오프는 전임자 한 사람 당 연간 2000시간을 기준으로 노조전임자를 최저 0.5명에서 최대 24명까지 둘 수 있다. 노조전임자 인원은 2012년 7월 부터는 최대 18명으로 축소된다. 이 기준을 따르면 대기업 노조는 평균 72%의 전임자를 줄여야하고 중소기업은 현재 수준을 대체로 유지하게 된다. 타임오프 한도 사용 가능 인원은 300인 미만 사업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2014년까지 재정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은 재정건전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과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재정건전성을 내년도 예산 목표로 강조하며 효율적 목표달성을 위한 전 부처의 개혁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재정지출을 많이 했지만 지금부터 재정 건전성도 관심을 둬야 할 때"라며 "(예산의) 낭비가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느냐가 과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연구개발(R&D)을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려는 지식경제부의 계획을 언급하며 "절대액으로는 세계 선두국가가 될수 있지만 올리는 것 보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고 R&D 목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또 한번의 최종부도 위기를 벗어났다. 3일 채권단에 따르면 워크아웃 개시 이후에도 산적한 상거래어음으로 인해 연일 부도설에 시달리던 대우차판매(004550)는 지난달 30일 만기도래한 220억원 규모 상거래어음을 다음 영업일인 이날 오전 9시 결제했다. 결제일을 넘겼지만 산업은행과 대우버스의 지원으로 겨우 발등의 불은 끈 셈이다. 3차례 이상 부도 위기에 직면한 기업은 어음 결제일 당일 어음을 막지 못하면 바로 최종 부도 처리되기 때문에 대우차판매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가 이날 오전에 어음을 결제하면서 최종부도가 취소된 것이다.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 개시 이후 부도위기를 넘긴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뉴스토마토 김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여성가족부가 온라인 게임 규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월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최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청소년의 심야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셧다운 제도를 포함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여성가족위는 지난주 이 법안을 심사소위에 회부했으며, 19일 소위를 열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 대해 "여성부가 사전 협의도 없이 문광부 고유 업무인 게임 분야에 개입하고 있고, 그 내용도 최근 발표한 '게임 과몰입 대책'과 흡사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문광부 관계자는 “여성부가 끼어들면서 ‘이중규제’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며 "실질적인 과몰입 해소 효과도 없이 업계의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세법개정안은 모두 감세를 하자는 것"이라며 "모두 반영될 경우 재정건전성 문제는 어떻게 지켜야 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발의한 '휘발유 등에 붙는 유류세 10% 일괄 공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에 대해 "10% 인하안이 통과되면 세수감소분이 3조5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조세소위에서 논의할 때 이에 대한 논의도 같이 다뤄주길 바란다"며 "또 반드시 인하안이 가격인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100%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어 "지금 수십 건의 세법 개정안이 있는데 전부 감세를 하자는 것으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와 관련한 규제에 대한 뒤늦은 검토작업에 나서 눈총을 사고 있다. 모바일 빅뱅이라 일컬얼지는 스마트폰 열풍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각종 관행과 제도를 바꿔 새로운 IT패러다임을 따라잡겠다는 것. 13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김영환 KT(030200) 부사장과 이원우 서울대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SW 규제개선 민·관 합동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향후 모바일 활성화에 저해가 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신규 비지니스 창출을 가로막거나 국내에만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위안화 절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중국 왕 치산 부총리와 베이징에서 회동한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75분간 이뤄진 이번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은 양국 고위급 관료들의 긴급 회동 자리였던 만큼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한 모종의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가이트너 장관과 왕 치산 부총리가 베이징 국제공항 VIP 터미널에서 회동, 미-중 간 경제 관계, 글로벌 경제 상황, 5월에 있을 양국의 회담 등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가이트너 미 장관은 이틀 전 인도 방문 도중 돌연 중국행을 결정한 바 있다. 전문가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예정에 없던 중국행을 결정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 준비에 들어간 뒤에 이뤄진 것이라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앤드류 윌리엄스 미 재무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가이트너 장관이 인도를 거쳐 중국을 방문해 왕치산 중국 부총리를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이트너 장관은 회의 외에 별다른 스케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가이트너 장관이 중국에 환율조작국 지정을 연기한 지 나흘만에 이뤄진 것. 미 의회는 중국이 고정환율제로 수출업자들에게 불공정한 이익을 주고 있다며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요구중이다. 스티븐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해 7일 오전 11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고 삼성 관계자가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지를 방문해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달 말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민주당이 지난 2일 저녁 정세균 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양문석(44)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과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두 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면접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양 내정자는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천·의결이 이뤄지면, 청와대 인사 검증 기간을 거쳐 이달 중 방송통신위원으로 공식 선임된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5일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와 취임후 첫 조찬간담회를 가진다. 2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윤 장관과 김 신임총재가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라며 "상견례일 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환율인상과 출구전략에 대한 사전조율을 위한 회동은 아니다"며 "연례행사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과 이주열 한은 부총재가 배석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22일 제출한 방문진 이사직 사직서를 24일자로 수리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