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가동이 중단된 보령 1, 2호기가 있는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에너지코리아 8월] 문재인 정부는 취임후 첫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6월 한 달간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소 8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충남지역 40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측한 결과 이번 가동 중단기간의 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6월 평균치와 2016년 6월 평균치 비해 15.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I 박선호 환경부(장관 김은경), 산업 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올
[에너지코리아 7월]지난해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투자는 2015년 대비 23%가 감소했으나 신규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전년 대비 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REN21은 최근 세계 재생에너지동향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많은 국가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선택’이 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상당히 재생에너지에 지원되는 보조금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 글 I 유혜린 에너지 수요 증가와 세계 경제의 3% 성장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와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에너지코리아 3월]지난 2016년 4월 일본 전력소매시장이 전면 자유화됐다. 가스시장은 오는 4월부터 자유화된다. 전력 및 가스시장의 자유화는 쟁점화되고 있는 주제다. 시장자유화는 전력 이나 가스소매부문 수요가들이 전력내지 가스공급자를 기존에 정해진 전력회사에서 신규 전력사업자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0개월간 일본의 전력소매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글 I 정욱형 신규로 소규모 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잇달아지난 2월 27일자로 에너지경제 연구원이 발행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의 전력소 매시장은 전면자유화된 2016년 4 월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전력 소매부문 수요가들이 전력공급자를 주요 전력회사에
유력한 상장 대상 기관으로 꼽힌 동서발전(왼쪽)과 남동발전(오른쪽) 사옥 전경 [에너지코리아 1월]기획재정부는 올해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남부·서부·중부발전 등 발전사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DN·한국가 스기술공사 등 8개 에너지 공공기관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이다. 지분이 매각되면 정부가 경영권을 유지한 채 시장 감시기능이 강화되고, 이들 기업과 모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 다. 하지만 이러한 기재부의 독주에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글 I 유혜린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지난 12
[에너지코리아 12월]끊임없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온 주택용 전기요금이 12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11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6단계 11.7배수로 설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제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3개 개편안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 다. 한전은 11월 28일 공청회를 열고,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 1가지 안을 추려 산업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안을 가지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안은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글 I 정아람 3안에 이미 ‘무게 실렸다’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 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요금체계의 합리성, 형평성, 안정성, 지속가능성
[에너지코리아 12월]미국의 대선 결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미국의 에너지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반세계 화를 표방했다. 특히 파리협약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재생에너지 등 클린에너지시 장의 성장 둔화마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정책변화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업계에도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글 I 정욱형 지난 11월 8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연설 등을 통해 석유・가스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추구하며 기후 변화 대응정책에 대해
[에너지코리아 1월]우리나라 LPG자동차 보급대수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해외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LPG차량의 증가하는 것은 LPG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라는 것이 LPG업계의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수준의 LPG차량 수요확대가 필요한 이유다. 글 I 정욱형 LPG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LPG차량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세계LPG협회 통계자료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에너지코리아 11월]사고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악조건이 몇 개 내지 수십 개가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가장 악조건에서 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만 올바른 제도개선을 통해 사고예방이 가능 해진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화재폭발 연구센터가 오픈했다. 이는 아시아 2번째, 세계 4번째로 설립돼 관련 기술의 독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을 견인 하게 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글 I 정욱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10월 25일 강원도 영월 에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
[에너지코리아 11월]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비교해보면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고 있다. OECD국가에서는 산업 부문 에너지원단위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IEA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글 I 심혜 세계 GDP 성장에도 에너지소비는 줄어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21 일자로 발행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의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는 최근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
[에너지코리아 10월]에너지 브리꼴레르는 경제학, 인문학, 예술학, 사회학 등이 에너지와 만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분과포럼 8회, Open형태로 통합포럼 2회 열고 그 결과를 정책제언집으로 만들었다. 레고 놀이하듯 자유롭고 낯선 조합을 통해 서로 결합하고 교배해 다양한 현답을 찾는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 에너지브리꼴레르의 결과물에 대해 9월호에 이어 10월호에 정리해 소개한다. 글 I 심혜 디자인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에코디자인, 에너지 절감 디자인등 디자
[에너지코리아 10월]지진안전지대로 믿어왔던 한반도에 지진이 이어지면서 경주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지역의 내진설계 적용여부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경주 인근 월성원전과 고리원 전, 중저준위방폐물시설 등 원자력관련 시설은 물론 가스, 전력, 석유화학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의 지진대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I 박선호 지난 9월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에 발생했다. 지진의 여파는 경상도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전해졌다. 지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우리나라에 진도 6.0에 가까운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진의 공포가 한반 도를 강타했다.
[에너지코리아 10월]제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국정감사는 갑작스러운 경주 지진으로 인해 원전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난항이 예상된다. 또 첫날부터 새누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여당 의원들로 인해 야당 단독의 반쪽자리 국감이 이어져 국민들의 눈살을 구기게 만들 었다. 이외에도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문제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는 한국전력의 희비는 20대 국정감사의 단연 뜨거운 감자였다. 여야의 힘겨루기를 눌러줄 중
[에너지코리아 8월]세계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은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른 세계 액화 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와 셰일가스 개발 확대 등으로 향후 10년간 약 37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30년간 노하우와 기술, 시공능력을 수출상품화하기 위해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대기 업·중소기업·공기업간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특별팀(TF) 도 발족했다. 글 I 박선호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은 최종 소비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인수기지, 배관 등제반
[에너지코리아 8월호]한국에너지공단은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5년도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통계를 7월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신고업체는 수송부문이 신규로 신고토록 됨에 따라 총 4,393개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이들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은 총 9,572만toe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총 에너지소비 량이 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산업부문은 다소비사업장의 비중이 66%를 차지했다. 글 I 정욱형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31 조 제1항)에 따라 연간 에너지를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매년 1월말까지 전년도 에너지사용량 및 절약 실적 등
파리 신기후체제 이후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다이어트 전략이 소개되고 있다. 건물에서 사용하는 난방에너지의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최근 가정용 보일러와 온수기를 결합한 ‘캐스케이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중대형보일러시장에 가정용보일러가 도전장을 낸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도 최근 인기몰이 중인 보일러 ‘캐스케 이드’기술과 시장현황 및 전망은 이렇다. 글 I 정욱형 우리나라 정부는 파리협 약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감축하겠다는 강도 높은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했다.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당면과 제를 두고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탄소배출이 가장 적다는 장점으로 신기후 체계에 서 중요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남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기술개발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를 늘려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이렇다. 글 I 정욱형 올해 원자력 R&D에 2,000억 원 투입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보다 안전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을 강화하기 위하여 R&D 투자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탄소배출이 가장 적다는 장점으로 신기후 체계에 서 중요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남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기술개발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를 늘려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이렇다. 글 I 정욱형 올해 원자력 R&D에 2,000억 원투입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보다 안전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을 강화하기 위하여 R&D 투자를 대폭 확대키 로 했다. 올해 한수원의 R&D 예 산은 전년대비 1,000억 원이 증액 된 총2,020억 원이다. 한수원은 이번 R&
에너지상장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정유사는 웃고, 가스업계는 울상을, 전기업계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지난해 5조 원에 가까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정유3사는 주주들에게 두둑한 배당을 실시한다. 2014년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해 무배당을 확정했던 것과 비교해 분위기가 아예 반전됐다.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정제마진의 급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저유가의 덕을 톡톡히 봤다. 도시가스 상장사들은 지난해 판매실적 부진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현금배당이 이뤄졌다. 서울도시가스와 경동도시가스는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고, 반면 삼천리는 비용 절감과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작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불황을 탈피한 모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해 6월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감축한다는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15년이 남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감축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기후변화 대응을 콘트롤타워로 정하고 로드맵부터 만들기로 했다. 글 I 박선호 정부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대응해 올해 안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로드맵을 마련한다고 2월 25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체계 개편방안’이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
현재 세계 에너지 열강은 신에너지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에너지산업의 누적 투자액은 5,900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만 신재생에너지 투자액이 약 780조 원에 달한다. 대형발전 등의 기존 발전에서 분산발전, 신에너지원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도 이에 적극 발맞춰야 할 때다.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한 에너지신산업은 에너지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삶의 질 제고에 활용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이를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 해결형’ 산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