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100년 숙원사업, 건강보험 개혁이 미국민들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건보개혁은 미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건강 보험 제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민들이 아플 때 보험회사가 모른 척 한다든가, 자녀가 18살이 됐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혜택에서 제외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은 그들이 원할 경우 26살이 될 때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조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된다. 또한 보험업체들은 사람들이 처음에 제시했던 건강 조건이나 병력을 핑계로 보험 적용을 거절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건강보험 개혁에 따른 수혜 대상을 늘리기 위해 대부분의 미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관계부처와 협력해 스마트폰 게임 사전심의와 등록비 등의 규제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마트폰 게임 규제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게임문화 및 산업진흥법’이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고,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라는 점에서 '월권'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 방통위는 관련 내용이 보도된 뒤 문광부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구로산업단지에서 열린‘무선인터넷 활성화 IT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스마트폰에 관한 결제, 기술 표준을 개선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스마트폰 게임 사전 심의와 등록비 등의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선 옴니텔 대표, 송병준 게임빌 대표 등 모바일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원자재 수입자금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는 한편 비축분 원자재를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9차 위기관리대책에서 "최근 원자재에 대한 수요증가로 가격 강세가 우려된다"며 "원자재 수급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방향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기준 국내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6%에 달하고 기타 원자재 수입도 62%를 해외에서 의존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원자재 가격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해외자원개발투자 확대로 석유와 가스 등의 자주개발율을 10%이상으로 높이고 경제구조도 에너지절약형으로 개선해
var _object_ = ""; _object_ += '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16일 "녹색성장 등과 관련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사업 확대를 위해 예산과 현금 지원 등의 외국인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 오찬 간담회서 "녹색성장 등 국가산업발전 전략과 연계된 투자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외국인 기업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녹색성장 등 미래 에너지기술의 국제적 공동 연구를 위해 지난해 30억원에 불과했던 연구 지원예산을 올해 135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최 장관은 이어 "오는 2012년부터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할당제(RPS)로 전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썬텍(053050)은 일반도시가스 사업업체인 지에스이를 1대 7.6790069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썬텍은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과 사업·기술적 가치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대를 통해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위안화 절상 요청을 묵살했다. 15일 원 총리는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위안화 절상에 대해 강압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같은 원 총리의 이같은 입장이 글로벌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원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환율은 평가절하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각국이 서로를 비난하며 환율절상 압력을 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도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껄끄러운 관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지난해 바닥으로 추락하며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을 사상 최악 수준으로 끌어내렸던 석유제품 정제마진이 휘발유를 중심으로 확연히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석유제품 복합정제마진(원유를 수입해 고도화설비를 거친 다음 생산되는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과 원유 가격 차이)은 배럴당 5.9달러로, 전주보다 2.6달러나 올랐다. 지난 1~2월 복합정제마진이 평균 4달러 수준에 머물렀고, 특히 지난해 말에는 1달러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속도의 회복세다. 단순정제마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제품과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단순정제마진은 이번달 들어 5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단순정제마진은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4일 '식품중소기업 경영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2008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식품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분석·가공해 발표했다. 중앙회는 식품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생산기능인력의 부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행정규제에 대해서도 식품중소기업의 28.3%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지속적인 행정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식품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은 ▲기능성식품의 성능분석 및 검증시스템 구축 ▲우수한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유입확대 ▲광역/지역 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전기 등 친환경 동력에 정보기술(IT) 운항시스템을 탑제한 '그린스마트 선박' 개발에 나선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선박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스마트 선박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디젤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하고 IT기술을 활용한 운항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선박이다. 지경부는 현재 관련연구소와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서는 한편 이후 주요 조선업계의 의견을 모아 로드맵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 새로운 미래시장 수요에 맞춰 고부가가치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는 것"이라며 "연료전지 등 새로운 엔진 개발에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지만, 명예퇴직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보수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 이석채 KT(030200) 회장은 우면동 KT연구개발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추가적인 구조조정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남아있는 KT 임직원들은 현재 받는 급여 이상 회사에 기여해야 한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 통신이 위기국면에 처한 상황에서 고객중심, 창조적 마인드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관 변경의 건에서는 ‘회장추천위원회’를 ‘CEO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고실업률을 타파하고 성장을 자극하려 고군분투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무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수출을 5년래 두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EPC)등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익스포트임포트뱅크 연례 컨퍼런스 연설에서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의 FTA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먼저 FTA를 맺을 경우 미국은 불이익을 볼 것"이라면서 "우리가 관망하고 있는다면 미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5년 내 수출 2배 달성을 통해 2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경제계가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오는 2017년까지 총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적자원 활용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대 그룹 CEO급 위원 21명과 자문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육성과제를 제안하는 역할을
[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항공업계는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저비용항공사 영업방해를 이유로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여한 것을 놓고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대형항공사들은 일단 말을 아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분주히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내내 침묵하다 오후 1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공정위가 이번 제재의 근거로 내세운 볼륨 인센티브는 다수 항공사와 타업종에서도 보편적으로 쓰이는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며 반발했다. 볼륨인센티브는 항공사가 자사의 항공권 판매실적이 좋은 여행사에 성과급을 주는 것으로, 대한항공은 이것이 시장자율적 행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0~60일 후에 나오는 공정위 의견서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공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홈플러스가 단독 론칭한 유러피안 패션브랜드 ‘플로렌스 & 프레드’가 일주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11일 지난 4일부터 66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플로렌스 & 프레드’ 누적매출이 10일 기준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매출액보다 약 10%를 웃도는 실적이다. ‘플로렌스 & 프레드’는 론칭 첫 날 이후 주말까지 연일 일매출을 갱신하며 주말 매출이 2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홈플러스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중 최고의 매출이자 브랜드별 평균 일매출의 약 5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남성용 쓰리피스 세트(솔리드 베스트 + 셔츠 + 스카프, 3만9900원)로 준비 물량의 절반이 이미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담배나 술에 붙는 세금을 올리는 방안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의 조세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영섭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은 토론회에서 "숨어있는 세금을 찾아내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외부 불경제(공해나 소음과 같이 한 사람이나 한 기업의 행동이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손해를 주는 행위)가 심한 것은 과세를 새롭게 도입하도록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나 여론 등이)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탄소세나 친환경세 도입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종범 한국재정학회장(성균관대 교수)는 "많은 국가들이 담배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쿼드러플위칭데이인 11일 네마녀의 심술은 일어나지 않았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은 언제나 그렇 듯 증시에 부담이 되는 변수지만 이번에는 장세를 움직일만한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국의 긴축우려감에도 크게 흔들림 없이 무사히 1650선을 사수해내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34%) 하락한 1656.62포인트를 기록했다. 닷새만에 하락 반전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기관이 증시를 떠받치며 지수 하락을 막아냈다. 장마감 직전까지 1150억원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3000억원 가량 팔고, 이 물량을 기관이 받아낸 것. 외국인은 8거래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