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 LCD패널 및 부품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의 분석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티엘아이(062860) 등이 최선호주로 꼽혔다. 지난 4일 대만에서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가오슝현은 LCD 부품업체가 입주해있는데, 지진 발생 후 이들 LCD업체는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 상태로 향후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LCD 패널업체와 부품업체는 대만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향후 한국업체는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패널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대만업체들의 생산차질은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지난해 하반기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절반이상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중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모두 1967건, 피해금액은 17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56.5%, 65.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온 전화금융사기 예방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기혐의계좌에 입금된 172억원 중 107억원(62.3%)을 지급정지해 사기범이 인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이체한도 축소, 사기혐의계좌 집중 모니터링과 사기혐의 계좌의 지급정지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대책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전화를 이용한 사기는 폰뱅킹을 이용한 신종 사기기법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그리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48억 유로(6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안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과 유럽연합(EU)의 강도 높은 압박에 따라 과도한 재정 적자를 낮추려는 의지로 보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리스는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하는 재정축소 규모를 연금, 교육 등의 재정지출 삭감과 담배, 술 등의 세금 인상으로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올해 안에 재정 적자를 현재의 8.7%에서 4% 규모까지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로 국가들의 3%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 이른바 '볼커 룰'이라 불리는 금융규제안을 하원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규제의 강도가 예상보다 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21일 공개한 금융규제안은 금융기관의 규모와 자기자본 거래 제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중 백악관이 발표할 세부 금융규제안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한층 더 강력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망했다. 외신들이 입수한 자료들에 의하면 미 정부는 비은행권에 대해서도 자기자본 거래시 자본 및 유동성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도 은행과 마찬가지로 거래 위험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해외 바이어들이 고급 한국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대형프로젝트용 제품에도 한국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는 4일 개막한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Buy Korea) 2010'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들이 기계플랜트, 녹색산업, 고급소비재, 정부조달제품 분야의 한국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6개국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고, 국내 기업 2200개사가 수출 상담을 신청했다. 코트라는 "총 상담건수가 44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진행된 수출상담액 규모는 5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형프로젝트 구매상담 활발 특히 이번에는 대형프로젝트를 위해 참가한 바이어가 많았다. 영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케이티엔지(KT&G(033780))가 전체 조직의 19%를 축소했다. 3일 KT&G는 부(部) 이상 조직 287개중 54개 부서를 통폐합해 233개로 축소하고 본사 조직을 사업본부 체제로 수평화했다고 밝혔다. 현행 최고경영자(CEO)에서 부문장, 본부장, 실장으로 이어지던 의사결정단계도 CEO에서 본부장, 실장 등의 3단계로 줄여 조직의 유연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CEO에게 제한돼있던 인사 선발권은 각각의 상위 직급에 부여하는 '보직 스카우트 제도'를 도입해 독자적인 인사 폐단을 방지해나갈 계획이다. KT&G측인 이미 올해 민영진 사장의 취임과 함께 최대한 슬림화된 조직으로 구조를 개편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조잭개편을 통해 이동하게되는 54명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올해 2월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줄고 고용유지지원금은 88.8%나 감소했다. 노동부는 2월 실업급여로 41만7천명에게 3308억원을 지급해 작년 2월 40만명 310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3%, 지급액은 6.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신청자는 2009년 2월에는 10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7%나 늘었지만 올해 2월에는8만8천명으로 18.5% 줄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2월 계획신고가 689건으로 전년 동기 6130건에 비해 88.8% 감소하고, 지급액도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6억원에 비해 80.1% 줄어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운영하는 Work-net과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우리나라 시·군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기 가장 쉬운 지역은 전남 신안군이고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 진해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기준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 진해시의 실업률은 4.5%로 9개 도의 시·군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해군기지가 이동하면서 실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창원시(4.4%), 경기도 하남시(4.2%), 경북 구미시(3.9%), 경기 군포시(3.8%)등의 실업률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가 줄어든데 따라 도·소매·음식업 등 자영업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은 76.9%로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일본의 소득격차가 2000년대 들어 크게 확대됐고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철을 따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일본의 소득격차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사례를 교훈삼아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지니계수는 60~70년대 0.374, 80년대 0.374, 90년대 0.446, 2000년대 0.512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수치로 값이 1에 가까워질수록 불평등함을 나타낸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저소득자를 측정하는 상대적 빈곤율도 1997년 14.6%에서 2006년에 15.7%로 상승했다. 전체 고용자 중 비정규직 고용자의 비율도 상승해 1984년 15.3%에서 2009년 9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고용친화적 조세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조세특례제도도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전년도보다 고용을 늘린 중소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하고, 장기미취업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3년간 월 100만원씩 소득공제하는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최근 빠르게 증가한 국가부채와 관련해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소득세, 법인세율 인하로 기본적인 세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에 비과세.감면 특례의 일몰종료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도요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서 전세계 800만대 규모 리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가속페달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짐 렌츠 도요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이날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도요타가 가속페달 모양 변형 및 바닥 매트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급발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급발진 문제는 도요타의 사고 기록 중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34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날 렌츠 사장은 종전 도요타가 소비자 불만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홀했음을 실토하면서 "도요타가 바짝 경계한 채 소비자들로부터의 모든 불만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업 부문의 개방과 경쟁은 이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 관리대책회의에서 "앞으로 10년간 농어업 여건은 변화는 지금까지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의 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한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뉴질랜드처럼 농업의 첨단 기술을 육성하고, 농업 식품을 상품화하고 수출 전략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국내의 민간 자생력이 취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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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의 친동생이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이 GS칼텍스 대표이사에 추가 선임됐다. GS칼텍스는 허 본부장과 나완배 정유영업본부장이 공동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명영식 제3 HOU(고도화설비) 산업단본부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허동수 회장과 명 사장의 2인 대표체제에서 허 회장과 허 본부장, 나 본부장의 3인 공동대표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는 전상호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새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전기자동차 양산은 오는 2011년까지 3년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용화 가능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560억원의 그린카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30대의 전기차를 시범 제작해 점검한 뒤 내년에 2000~3000대를 생산해 보급할 것"이라며 "시판은 지금부터 3년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업계에서는 개발이 이뤄졌던 가스차의 경우 2020년에가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를 보완하고 유럽 수출을 늘리기 위해 클린디젤 차량을 육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증대세액 공제제도가 상임위 논의에 빠져있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윤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고용촉진 관련법안이 상임위 법안에 상정되지 않자 이같이 말했다. 고용증대세액공제제도는 중소기업이 추가 고용을 할 때 기업에게는 1인당 법인세·소득세에서 300만원을 세액공제하고, 피고용자에게는 3년동안 장기 미취업시 1년에 12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키로 한 제도다. 정부는 올해 정책의 가장 큰 목표를 고용창출에 두면서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10일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입법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날 고용증대세액공제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내용이 상임위 회의에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수처리 엔지니어링 기업을 인수하면서 기존 생활환경분야 사업을 탄탄하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그린엔텍을 28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국내 최고 수준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과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해 종합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웅진코웨이는 인수를 통해 수처리 사업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271억원에서 올해 8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와 패키지, 관리운영(O&M)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계획 중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LG전자가 3D와 LED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현지 브랜드가 초강세인 일본 모니터 시장 1위에 도전한다. LG전자는 18일 일본 도쿄 UDX 갤러리에서 ‘모니터 전략 발표회’를 갖고, 오는 2012년 일본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해 1위에 오른다는 사업 목표를 밝히고, 올해의 전략 제품 7개 시리즈를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일본 모니터 시장에서 2008년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6천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21.5인치 이상 대화면 모니터 시장에서는 매출 1위를 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혔다. LG전자는 올해 일본 모니터 시장 1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화질, 고성능 프리미엄 모니터를 한발 앞서 출시할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강원랜드(035250)가 미소금융사업에 20억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 18일 서울 미소금융재단 회의실에서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좌측)과 최영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원협약식이 열렸다. 18일 서울 미소금융중앙재단 회의실에서 최영 강원랜드 대표이사와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렸다. 기부금은 강원도 내 폐광지역 미소금융사업에 사용되며 구체적인 사항은 강원랜드와 중앙재단이 협의하여 정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폐광지역 내 미소금융지원 사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은 미소금융사업에 대한 지역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도모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