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엔씨소프트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9일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972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당기순이익은 71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8.83%, 영업이익은 1010.23%, 당기순이익은 1008.78% 늘어났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아이온으로 국내외에서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매출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확장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호성적을 거둔 엔씨소프트는 연간실적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삼성SDS는 오비맥주 주식회사가 중국에서 운영하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국내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를 사전 컨설팅, 계획 수립, 데이터 백업, IDC 이전, 서버·스토리지·보안·네트워크 장비 구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했다. 특별한 장애나 단절 없이 이전에 성공해 오비맥주의 한국 내 본사 및 40 여개 지점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내부 시스템과 트래픽 처리 속도 역시 향상시켰다. 또 본사와 가까운 곳에 IDC를 운영해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종한 오비맥주 주식회사 정보전략팀장은 "그간 중국에서 운영되어 온 데이터 센터를 서울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는 데이터의 분량, 국경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세계 최대 원통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서 노르웨이 석유회사인 ENI Norge AS社와 1조2907억원 상당의 FPSO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원통형 모양인 이 선박은 노르웨이 햄머페스트(Hammerfest) 지역에서 북서쪽 해상으로 약 85km 떨어진 골리앗 유전(Goliat Field)에 오는 2013년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일명 골리앗 FPSO라 불리며, 둥근 형태의 하부와 밀폐된 상부설비를 갖추고 강한 파도와 추운 날씨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원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제단기자본에 세금을 물리는 토빈세의 도입은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토빈세 도입과 관련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질문에 "지난번 선진 20개국(G20)에서도 일부 국가들이 도입을 주장했었다"며 "직접적인 자본통제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토빈세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예일대 제임스 토빈 교수의 아이디어로 국제단기자본 이동에 세금을 물려 국제투기자본(핫머니)의 급격한 자금 유출·입으로인한 각국 통화가 급등락을 방지하고자하는 제도다. 최근 국제적 금융위기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해외 투기성 자본의 빈번한 유출입이 다시 나타나자 이를 방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산업은행은 금호그룹 대주주들이 경영책임 이행에 대한 합의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문제는 일단락됐다고 8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한 302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1% 하락한 70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다만 완화되고 있는 규제관련 리스크 등을 고려해 올해 강원랜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8일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주가를 누르는 주요 요인이었던 정부 규제는 우려보다 약할 것"이라며 "가장 큰 이슈였던 매출총량제도 강원랜드의 실적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 카드 도입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는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국내 시장에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기획재정부는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악화와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 등의 국내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우선 국내 재정상황이 건전한 수준인만큼 전염가능성이 낮고 426억달러에 달하는 경상수지 흑자와 2736억달러의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하면 외부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리스의 경우 국내 금융회사의 위험노출(금융회사의 대출금과 유가증권, 지급보증을 합한 위험수준)수준인 익스포져가 3억8000만달러로 전체 익스포져(534억달러)의 0.72%에 불과한 수준에 그쳤기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강원랜드(035250)는 5일 지난해 매출액이 1조2065억원으로 전년대비 5%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50억원으로 1.2%줄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894억원으로 25.9%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30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32.1%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으로 137.6% 늘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구직자가 빈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중소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근무하면 최대 180만원을 지급한다. 일자리 '미스매칭(수급불일치)'을 막기 위해 일자리를 중개하는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정부는 5일 지난달 21일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서 발표한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 민간 고용중개기관 지원강화 세부안에 따르면 민간 고용중개기관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해당기관이 노동부 취업포털인 '워크넷'에 가입한 구직자를 구인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일자리에 취업시켰을 경우 정부 지원금이 지급된다. 취업자가 6개월 이상 근무하면 1인당 15만원을 주기로 했다. 취업 전 과정을 관리해 주면 1인당 5만원도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경기의 조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공조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부 소속 국세청 등 4개청과의 '제2회 기획재정부 외청장의'에서 "해현경장(解弦更張)하는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며 이 같이 말했다. '해현경장(解弦更張)'은 거문고 줄을 바꿔 맨다, 즉 느슨해진 것을 다시 긴장하게 한다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의 동중서가 한무제에게 건의한 현량대책에서 유래했다.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데다 우리 경제는 연초부터 폭설과 한파로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동절기 일자리 부족 등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 지난해에 8월31일 첫 외청장회의 이후 두번째로 열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5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 주가는 도리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도요타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적은 낙폭(0.8%)을 기록하다 마침내 1.5% 반등에 성공했다. 니케이 225지수는 2.5% 하락 중이다. 도요타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도 현지시간으로 7시33분 현재 2.95%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요타의 반등은 대규모 리콜 및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리콜 계획 대한 공포 속에 나온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날 도요타는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또 올 한해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이날 포드는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에 이어 포드의 하이브리드 차 2종에도 일부 결함이 있다는 점을 공식 인정했다. 포드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0.9% 하락한 10.96달러를 기록했다.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 2010년형 모델과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 일부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장치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차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운전자들 중 일부가 브레이크 제어 기능에 문제를 느꼈다는 보고가 나오자 브레이크 전력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도 포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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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공정위의 역할을 축구에 비유하며 공정위의 심판 역할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산업정책연구원 강연에서 "일부에서 공정위를 시장의 규제자나 간섭자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공정위는 시장경제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우건설(047040)과 하이닉스(000660), 우리금융(053000)지주,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경기회복상황에서 나타날 대형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역량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가격인상과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국내외 카르텔에 대한 감시에도 역점을 두는 한편 소비자 취약분야인 항공마일리지와 금융, 상조·다단계 분야에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카드 사용 증가율이 1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발표한 '1월 국내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실적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20.22% 증가한 29조 622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금융위기 전인 2008년 9월 21.05% 이후 16개월만에 최고치다. ◇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가율 추이 여신협회 관계자는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1% 올랐고 2009년 1월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3.89%로 급락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는 유가상승과 폭설, 한파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지난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거래제를 시행하기 위해 하반기중 종합계획을 세우고 연말까지 관련 법률을 마련키로 했다. 녹색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해 차세대 이차전지와 그린카 등 10대 핵심 녹색기술이 선정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7차 회의를 열고 올해를 "녹색성장의 실행과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녹색성장 7대 실천과제'를 보고했다. 7대 과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행방안 마련을 비롯해 ▲ 10대 핵심 녹색기술의 성장동력화와 우수 녹색기술 창업 촉진 ▲ 주력산업의 에너지 효율개선 등 녹색화 추진 ▲ 녹색건축물과 교통 확대화 녹색금융 활성화 ▲ 에너지가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오리온이 품목별 일부 제품가격을 4%에서 최대 14.3%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베'의 가격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투니스'는 700원에서 600원으로, '와플'은 2500원에서 2400원으로 인하된다. '미쯔'의 경우 제품 중량을 기존 45g에서 48g으로 증량해 6.3%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를 가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맥분의 원가 하락 요인에 비해 최근 설탕, 코코아의 가격 상승, 국제유가의 불안정 등 추가부담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가격인하를 통해 정부 시책에 따른 물가안정에 부흥하고, 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측면에서 가격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