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 2월]올해도 한국전력은 전력과 정보기술(IT)이 결합하는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에너지신산업에 올해 1.7조원 투자하고, 3대 통신사는 물론 중소기업들과 협력하여 국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창조경제 구현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효율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탄소절감 목표 달성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고 한전이 주도적으로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와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신기후체제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신년화두로‘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영과후진(盈科後進)’을 제시한 한
[에너지코리아 1월]지난해 12월 6일‘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갑작스레 발표됐다. 2030년 배출전망치의 11.3%를 감축하고, 국내 감축에서는 산업부문과 전환 부문보다는 건물과 수송에서 더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로드맵이 절차와 내용에 대한 일각에서의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에너지시민연 대는 지난 12월 20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의미와 내용을 짚어보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리 I 정아
유력한 상장 대상 기관으로 꼽힌 동서발전(왼쪽)과 남동발전(오른쪽) 사옥 전경 [에너지코리아 1월]기획재정부는 올해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남부·서부·중부발전 등 발전사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DN·한국가 스기술공사 등 8개 에너지 공공기관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이다. 지분이 매각되면 정부가 경영권을 유지한 채 시장 감시기능이 강화되고, 이들 기업과 모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 다. 하지만 이러한 기재부의 독주에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글 I 유혜린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지난 12
[에너지코리아 1월]1983년 8월 ‘천연가스의 안전,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1위의 LNG저장능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천연가스 보급률을 확대시키며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유전과 가스전의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저유가 시대를 맞아 부채비율 증가 등 재무건전성을 악화시켰지만 국가 에너지안보 측면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글 I 심혜 지난해는 가스공사의 부채 감축 등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올해 목표는? 공
[에너지코리아 1월]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로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서두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는 에너지업계는 할 일이 많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원단위를 낮춰야 한다. 20여년 후인 2040년의 에너지시장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까? 2040년까지의 에너지수요전망을 IEA가 발표됐다. 글 I 박선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6년 말 2040년까지의 에너 지시장전망을 담은 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15년은
[에너지코리아 1월]우리나라는 올해 대선을 거치면서 에너지정책방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는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인도 대선, 이란 대선 등 주요국들에서 대선이나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화석연료 정책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에너지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산된다. 2017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연구메카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박주헌 원장으로부터 올해 국제유가, 신기후 체계 대응, 에너지신산업, 전력 및 가스시장의 구조 개편, 셰일가스혁명 속 우리의 가스산업, 우리나
[에너지코리아 1월]한국전력은 나주 본사에 클라우드·IoT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KEPCO형 스마트오피스환경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사물함과 스마트 책상이 설치됐고, 업무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집중근무실를 두었다. 멀리 떨어진 사업장과의 화상회의실,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커뮤니티실 등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글 박선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2월 20일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있는 본사 25층 경제경영연구원에서 첨단 ICT 접목 스마트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KEPCO형 스마트오피스 구축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에너지코리아 12월]영하 40℃ 겨울철 혹한의 저온환경에서부터 70℃ 여름철 혹서 고온환경 상태에서 자동차의 연비를 측정할 수 있는 '자동차 연비센터'가 국내 최초로 준공됐다. 이 센터는 국내 시험기관으로 유일하게 미국 EPA(환경보호청)이 규정하고 있는 도심 주행, 고속도로 주행, 저온 주행, 고온 주행, 급가감속 주행 등 5가지 환경의 연비시험이 모두 가능한 동시에 이륜 오토바이부터 중대형 트럭ㆍ버스까지 육상운송수단 전체의 연비측정이 가능하다. 글 I 박선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1월 24일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서 고
[에너지코리아 12월]대한전기협회, 발전5사, 한전산업개발이 공동으로 개최한‘2016 KEPIC 환경기술 세미나’가 11월 24, 25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석탄화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약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이어 갔다. 전력그룹 소속 발전5사는 석탄화력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글│심혜 2016 KEPIC 환경기술 세미나 첫날에는 ▲미세먼지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김법정 과장)
[에너지코리아 1월]겨울철 도시의 난방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하는 개별난방과 온수로 열난방을 하는 지역난방으로 크게 대별된다.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공급사 입장에서는 편의성과 함께 경제성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도시가스협회가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도시가스 개별난방이 20% 가량이 저렴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글 심혜 한국도시가스협회는 동일에너지 사용량 비교방식 및 난방방식별 평균사용량 비교방식의 조건으로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의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9월 공시된 요금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개별난방의 상대가격이 지역난방보다 약 14~2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난방 사업자 연공급량과 동일량의 개별난방을 사용한다는
[에너지코리아 12월]끊임없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온 주택용 전기요금이 12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11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6단계 11.7배수로 설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제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3개 개편안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 다. 한전은 11월 28일 공청회를 열고,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 1가지 안을 추려 산업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안을 가지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안은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글 I 정아람 3안에 이미 ‘무게 실렸다’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 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요금체계의 합리성, 형평성, 안정성, 지속가능성
[에너지코리아 12월]미국의 대선 결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미국의 에너지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반세계 화를 표방했다. 특히 파리협약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재생에너지 등 클린에너지시 장의 성장 둔화마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정책변화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업계에도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글 I 정욱형 지난 11월 8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연설 등을 통해 석유・가스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추구하며 기후 변화 대응정책에 대해
[에너지코리아 1월]우리나라 LPG자동차 보급대수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해외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LPG차량의 증가하는 것은 LPG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라는 것이 LPG업계의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제수준의 LPG차량 수요확대가 필요한 이유다. 글 I 정욱형 LPG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LPG차량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세계LPG협회 통계자료
2일 전력연구원 R&D성과발표회 시상식 모습 [에너지코리아 11월]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올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 미세먼지 관리 및 제어 기술, 세계 최초 주파수추종용 ESS 기술의 184MW 사업화, 전기자동차용 6.6kW급 무선전력 충전기 개발, IEC 61850 디지털변전기술 Total 솔루션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특히 산·학·연·정 전력에너지산업 관련 모든 R&D기관이 참여하는‘2016 전력기술 R&D성과 발표회’ 에서‘연소후 CO 2 포집기술’과‘IEC61850 디지털변전소 성능시험 기술’은 우수성과로 선정돼 연구개발 단체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에너지코리아 11월]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은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에너지미래 국민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우택 국회의원(새누리당), 추경호 국회의 원(새누리당)의 공동 주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지진과 원전 안전성,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현안에 대한 대화와 숙의를 통해 에너지정책의 사회적 합의 점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글│정아람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서면을 통해“최근 발생하는 지진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은 에너지 안보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도 제고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며,“
[에너지코리아 11월]우리나라는 UAE원전 건설에 이어 향후 60년 운영권을 획득했다. UAE원전 운영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하여 건설 중에 있는 5600MW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494억 달러, 한화로 54조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약 5200만대의 수출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를 지닌다. 글 I 박선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0월 20일 아랍에미리 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UAE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에너지코리아 11월]사고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악조건이 몇 개 내지 수십 개가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가장 악조건에서 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만 올바른 제도개선을 통해 사고예방이 가능 해진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화재폭발 연구센터가 오픈했다. 이는 아시아 2번째, 세계 4번째로 설립돼 관련 기술의 독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을 견인 하게 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글 I 정욱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10월 25일 강원도 영월 에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
[에너지코리아 11월]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비교해보면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고 있다. OECD국가에서는 산업 부문 에너지원단위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IEA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글 I 심혜 세계 GDP 성장에도 에너지소비는 줄어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21 일자로 발행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의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는 최근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
[에너지코리아 10월호]●… 빨래건조기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빨래 고민으로부터 해방되는‘특효약’이다. 지난 봄에는 유난히 주말에만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다. 필자가 맞벌이 주부이다 보니 유독 그리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바쁜 주중에는 빨래를 할 수 없어서 속옷이며 양말을 넉넉히 구입해 주말에만 몰아서 빨래를 하는 오랜 습관으로 주말에 비가 내리면 난감하다. 비오는 주말 뒤에는 오랜시간 건조한 옷들에서 쿰쿰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기 일쑤였 다. 방 하나에 여러 개의 빨래걸이대를 들여놓고 보일러를 가동시켜 빨래를 말리는 신공을 써보기도 했다. 이럴 때면 집전체가 찜질방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덥다고 아우성이었다. 주말이면 빨래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빨래건조기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다.
[에너지코리아 10월]신기후체제에 대응해 우리 전력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산학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9월 2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 에서 주최한 제12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연 관계자, 전력그룹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는‘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에너지 프로슈머 및 마이크로 그리드 활성화 정책,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 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