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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전력거래소 EMS 사업수주

한전KDN, 전력거래소 EMS 사업수주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12.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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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준공예정…사업규모 총 370억원 예상


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차기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전력거래소에 상용화하는 ‘차기 계통운영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차기 EMS’는 스마트그리드 운영을 위해 전력계통에 I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핵심 요소기술로 세계에서 다섯 번재로 개발된 우수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적정 소비량이 계산돼 경제적으로 전력의 소비와 공급을 맞추어 대규모 정전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전력을 과다 생산해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효율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일부 선진국(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만 자체 개발, 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도입 시 과다한 유지보수 경비가 지불되고 주요 국가정보 보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2005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5년의 기간 동안 전력거래소, 한전KDN, LS산전, 전기연구원 등이 국책연구과제로 차기 EMS의 기반인 K-EMS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차기 EMS’는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활용해 향후 전력거래소 급전소에 구축될 계통운영 시스템이다. 발전계획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동발전제어와 계통해석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전력계통 모델링, 과부하해소, 전력설비 용량결정 등을 수행하는 최첨단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이다.

전력거래소에 구축되는 ‘차기 EMS’는 사업규모가 총 370억원으로 발전계획, 계통해석, 급전원훈련시뮬레이션, 실시간 자료처리, 원격자료 취득 및 제어가 가능하며, 2014년 9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차기EMS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 그 사업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전력계통 기반이 유사한 중동, 북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해외 수출이 가능해 2020년까지 사업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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