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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 직원 내복입고 근무한다

한전, 전 직원 내복입고 근무한다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1.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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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행사통해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 실시
한전사회봉사단과 사회 소외계층 내복보내기 봉사활동

▲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모델들이 내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 겨울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표 에너지 공기업 한전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복입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는 5일 범국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확대를 위해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온도를 1℃ 올리는데는 전기에너지를 7% 늘려야 한다. 그러나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 정도가 올라가 자연스레 전력수요를 줄일 수 있다.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면 전국적으로 연간 1조80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10만톤이나 줄어들어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한전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는 5일 김중겸 한전 사장이 직접 참여해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내복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는 맵시있게 내복입는 방법 소개, 직원들의 내복입기 퍼포먼스, 내복의 변천사 전시 등의 행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내복 입기를 홍보했다.

또한 행사장에서 내복 할인판매도 실시해 직원들이 내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한전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내복 보내기 봉사활동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본사 및 전국의 한전 사업소에서 운영중인 272개 한전사회봉사단에서 겨울철 봉사활동과 병행, 동시 다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사회 책임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게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직접 내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준 김중겸 한전 사장은 “범국가적으로 시행중인 ‘내복입기 캠페인’을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KEPCO가 솔선수범하여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며 동시에 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캠페인 참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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