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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설계감리 최강자, 세계를 향해 전진! 앞으로!!

태양광발전 설계감리 최강자, 세계를 향해 전진! 앞으로!!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2.0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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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디엔에스(주) 이현화 대표

우리나라의 태양광발전과 그 역사를 같이 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5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마라도에 건설할 때 설계와 감리를 맡은 한빛디엔에스(주)가 그 주인공. 이 업체는 국내 첫 1MW급 이상 태양광발전소인 전남 강진발전소의 설계감리와 2007년 태안(14MW)과 보령(10MW)의 태양광발전소의 설계, 감리를 맡았다. 이외에도 이 회사가 설계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국 100여곳에 200MW를 넘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최강의 태양광발전설비의 설계, 감리기술을 보유한 한빛디엔에스는 17살부터 대한석탄공사, 서울지하철공사, 건축사사무실, 엔지니어링회사 등 다양한 경력을 두루 갖춘 동시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이현화 대표가 2001년 창업한 회사다. 평소 이론과 현장실무를 모두 중시하는 이 대표는 지식경영, 기술경영, 인재경영을 모토로 한빛디엔에스를 우수한 기술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로서 목표다.
박사학위외에도 건축전기설비 기술사와 전기응용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기초전자공학>,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알기 쉬운 태양광발전> 등 10여권의 기술저서를 쓴 이 대표는 올해는 해외시장진출과 미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는 태양광만이 아니라 여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고품질화에 열정과 에너지를 몰입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총 15개의 해외사무소 개설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또 다른 멋진 변신을 기다리게 된다.




‘신뢰’ 있다면 불경기 ‘어렵지 않아요’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의 설 자리가 위태롭지만 한빛디엔에스는 여러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이론으로 무장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흔들림이 없다.

이현화 대표는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잘 먹고 사는 사람이 적어도 10%는 있는 법이죠. 다만 좀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젊은 시절부터 일하기를 즐기는 그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예전 지하철공사에 다닐 때는 일을 즐기다보니 연휴에도 시골에 가지 않고 남아서 차량을 고치는데 그 일이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일을 맡기면 무조건 확실하게 처리해주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사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는 신뢰가 최고이자 최선이 돼야 한다고 믿는 이 대표는 일단 일을 맡으면 손해를 보더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을 처리하다보면 원가에 못미칠 정도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한번 한 약속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킵니다. 처음에 제가 잘못 선택한 것이니 제가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맞죠. 손해를 보더라도 공부한 것은 남으니까요.”

신뢰를 최우선시 하는 그이기에 불경기는 먼 나라 이야기다. 어려울 때일수록 믿을 만한 사람을 찾는 것이 당연한 일이니까.

태양광은 시스템이 중요하다

“태양광발전 설계감리를 본격화하게 된 것도 사실은 일을 맡고 문제가 많아 이리저리 해결책을 찾다보니 전문가가 된 것입니다. 일단 일을 시작하고 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죠.”

한빛디엔에스는 2001년 경관조명을 타깃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전기, 소방설비, 정보통신 등을 맡고 있던 2003년 태양광설계의뢰가 들어왔다.

“당시만해도 태양광발전하면 보통 3kW가 일반적일 때 150kWp 규모 설계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보니 도면이 잘못돼 있더군요. 지하철공사에 다닐 때 인버터는 많이 다뤄본 경험이 있어 주변에서 돈이 안된다고 말리는 것을 무시하고 일을 계속 했습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일단 시작한 일이라서 최선을 다해야 했죠. 당시는 밥도 못챙겨먹을 만큼 고생을 많이 해 기억이 남습니다.”

태양광발전은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발전소를 운영할 때 효율이나 출력이 잘 나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마라도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무인감시제어시스템과 함께 디젤발전기와 연계해 호평을 받았다.

태양광발전 관련기술은 크게 모듈, 인버터, 송배전설비, 토목건축, 모니터링 등으로 나뉜다. 이들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져야만 하는 종합예술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들 요소 중 하나만을 내세워 전문가 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아 그를 안타깝게 한다.

“태양광 모듈이 아무리 좋아도, 인버터 효율이 아무리 높아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궁합이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각 부분의 조화와 최적화가 태양광발전 성공의 관건입니다. 중국 5대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스템의 최적화죠.”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모니터링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이 지금의 한빛디엔에스를 있게 한 원동력 중 하나다.

한빛디엔에스는 각각의 기술보다는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태양광 발전설계기술로 자타공인 국내 최고, 최강의 태양광발전 설계, 시공업체가 될 수 있었다. 한빛은 광양제철소 지붕위에1000kW급 박막형 태양광발전소, 신안군 팔금도의 800kW급 태양광발전소, 전남 강진의 1MW 태양광발전소, 인천 영흥의 1MW 태양광발전소, 전남 무안의 1MW 태양광발전소, 태안의 14MW 태양광발전소, 보령의 10MW 태양광발전소 등 전국적으로 100여곳, 200MW의 태양광발전설비의 설계와 감리를 맡았으며, 올해 RPS제도가 본격화되면 국내 시장은 밝은 편이다.


올해부터 해외시장진출 본격화

해외시장개척에는 적게는 3년 많게는 5년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당장에 문을 열 것 같지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해외시장이다. 한빛디엔에스는 올해부터 해외시장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수년전부터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는 나라들부터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나라 밝히기를 거부했다.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리기 싫다는 뜻이다. 상식과 원칙을 무시하는 경쟁회사들의 무차별 저가공세가 있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다양하게 계약이 진행중인데 지금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상당한 규모가 진행중이라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회사내부적으로 2020년까지 15개의 해외지사를 둔다는 계획을 세워두었고 이를 위해 지난해 해외전문가들로 인력을 재배치했음을 밝혔다.

10년전 창업초기부터 선진 외국을 돌며 신재생관련 기술들을 익혀왔고, 끊임없이 연구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 대표의 새로운 저지름이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터

지난 10년동안 전기, 정보통신, 소방설비, 조명디자인, 대체에너지 분야의 설계 및 시공감리를 수행하는 Total Engineering업체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전력분야 엔지니어링기술을 한차원 높이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한빛디엔에스는 40여명의 기술자를 보유한 제법 탄탄한 엔지니어링사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이현화 사장의 꿈이 한 몫한다. 그는 한빛을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대우가 좋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학자금 지원, 생일휴가 등 중소기업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복지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올해 그의 목표는 영어회화다. 글로벌기업을 꿈꾸는 그에게 어찌보면 당연한 목표인지 모른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자기계발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 그래서 그와 직원들이 함께 만드는 한빛디엔스의 미래는 밝다.

이현화사장은 한빛을 시스템이 지배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 준비단계로 상무급 전문경영인을 지난해 영입해 육성중이며, 몇 년내에 직원들에게 현재의 업무를 넘기고 그는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R&D분야에 전념할 생각이다. 그 하나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고품질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연화, 그는 누구인가?

태양광발전 설계감리분야 최고권위자
공부와 일,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전기컴퓨터공학박사 …저서 10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에 평생 공부와 일을 함께 해온 한빛디엔에스(주)의 이현화 대표(60년생).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야간고등학교와 취업을 동시에 해야 했던 이 대표는 공부와 두, 세가지 일을 함께 하는 것이 몸에 베인 듯하다. 그는 동사무소 급사, 자동차정비공, 신문배달 등을 하면서 남들보다 많이 늦은 22살에 공고 전기과를 졸업한다.
그에게 가난은 제때 배우지 못하는 아픈 추억이지만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 원동력이 됐다. 고교졸업 후 그는 조선대학교 전기과 야간에 입학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대한석탄공사 화순영업소에 수석, 입학한다. 그는 석공에서 전기기술자로 일하면서 군대를 다녀오고, 조선대에서 전기공학석사도 받는다.
그의 도전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또 다른 가능성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 그는 건설회사, 엔지니어링사에서 일하다가, 상경해 지하철공사에 입사한다. 당시 30세였던 그는 전기하는 사람이 약한 분야가 반도체, 조명, 통신, 소방분야라고 믿어 관련 자격증 5개를 획득한다. 남한테 지고는 못사는 그의 성격이 한 몫 한 것 같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공부하는 그의 생활습관은 이론과 현장을 오가며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한다.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답은 있습니다. 그 답은 현장에서가 아니라 반드시 이론에 근거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장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이론적 토대가 뒷받침돼야 그것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죠.”
이후 기술사 자격증 공부를 위해 지하철공사를 그만둔 그는 곧 기술사가 되고 감리회사 CEO로 새롭게 시작하지만 그만 암 선고를 받는다. 다행히 암 수술후 지금까지 그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2001년 지금의 한빛디엔에스 창업은 바로 이 암수술로 받은 보험금이 종자돈이 됐다. 지난해 11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빛은 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태양광발전 설계감리기업으로 우뚝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중요시하는 그는 일을 하면서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광주대학교, 수원과학대학, 서일대 겸임교수로 일하며 후학을 양성하는데 관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알기 쉬운 태양광발전’ 등 10여권의 책을 썼다. 이외에도 전기공사협회 강사,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법제도위원, 한국기술사회 APEC전문위원,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회 감사, 환경관리공단 설계자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현화 대표는 2010년 ‘제9회 기술사의 날’ 건축전기설비 및 전기응용기술사로는 최고의 영예인 과학기술포장을 받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태양광발전 설계시공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올해 목표는 영어회화다. 해외프로젝트가 늘면서 다수의 해외전문가들을 영입, 본격적인 사업글로벌화를 추진중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정한 목표라고 한다.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겸비한 세계 태양광발전 설계 감리분야의 최강자로 한층 더 진화한 그를 기대해본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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