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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이슈 코너를 신설하며…

국제 에너지이슈 코너를 신설하며…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2.03.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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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창 정당별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권후보들의 에너지 및 환경정책을 살짝 엿봤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신설한 ‘Energy Issue in US’ 는 서울대에서 국제학, 영국 던디대에서 에너지법·정책을 전공하고,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유엔 지속가능개발사무국에서 근무한 국제에너지 이슈 전문가인 이상현 미주특파원이 생생한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월간 CEO Energy의 발행인으로서 미대선 후보들의 사이트와 미국 언론의 보도내용을 심층 분석한 이번 기사를 보며 안타까운 것은 미국보다 한 달 뒤에 대선을 치루는 우리의 대선주자들의 에너지 및 환경정책을 어디서도 비교해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책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란다면 제 욕심이 과한 것일까요?

에너지 환경정책은 여러 경제이슈 중에서도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와 에너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로 미국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분야입니다. 차기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관련 예산 규모와 집행시기, 가솔린을 비롯한 연료가격의 변화,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규모 등이 달라지고, 이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선주자들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에 대한 정책별 입장이나 재생에너지 계획 등은 우리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해 좋은 읽을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달 34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원자력 건설을 승인한 뉴스를 접했을 것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의 공포가 아직 가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발표를 보고 아마 놀라신 분도 계시고 당연한 방향이라고 생각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왜 34년만에 신형 원자로 건설을 승인했을까요?

이달에는 세계의 정상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핵안보에 대한 국제회의를 갖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이후 핵은 안전이나 보완보다는 차원이 높은 ‘안보’라는 측면에서 다뤄야 한다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핵발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된 것은 아닐까요?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지구의 온도를 놓고 주요 원인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CO₂사용량을 줄이려는 국제적 노력 중에 원자력 비중을 빼고 가기는 어려운 상태에서 미국의 결정이 우리나라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이달부터 마련되는 ‘Energy Issue in US’ 가 여려분의 국제적 에너지시각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여러분이 알고 싶은 국제 에너지 이슈가 있다면 저희 월간 CEO Energy에 문의해주십시오. 성심성의껏 조사하고, 분석해 여러분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뉴스를 만들어 신속히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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