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새해 들어 계속되는 한파로 연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1월13일 자체적인 비상 수급전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경기도 연천의 최저기온이 -27도, 서울 -15.3도까지 내려간 오늘 오전 11시의 최대전력수요는 6만8857㎿를 기록했다.
KEPCO는 먼저 이제까지 여름철에만 시행해왔던 수요관리를 사상 처음으로 1월13,14일 양일간에 걸쳐 주간예고 수요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KEPCO는 주간예고 수요관리로 750㎿의 전력수요를 감축하여 공급예비율을 최대 1.2%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부사장 주재로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예비전력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대국민 전기소비절약 홍보를 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KEPCO는 전기소비절약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그 동안 자체적으로 시행해오던 사무실 난방온도도 정부 권고치인 20℃보다 2℃나 낮은 18℃로 운영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난방을 중지하여 난방시간을 4시간(오전 10~12시, 오후 5~7시) 단축하여 적극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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