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시가스는 지난해 5월 안전과 개혁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C-Cube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8~10월)의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첫 분기(5~7월)보다 미세 가스누출 발견 및 조치는 156%, 사용시설 개선은 127%, 미접수 굴착공사 발견은 66%, 부정확한 배관 위치 발견은 44%의 증가율를 기록했다.
특히 원가절감은 총 1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제안제도에서도 2분기 대비 20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안전 뿐 아니라 개혁 부분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 11월 실적의 경우, 한 달 만에 전분기 평균 실적의 절반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C-Cube운동의 활성화는 다음의 3가지 이유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발적 참여운동이라는데 있다. 현장에 있는 사람이 그 속에 있는 실정과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계획수립과 평가기준을 팀 내에서 의견을 조율해 정했고, 팀 간 동일한 업무의 경우 같은 점수를 부과했다.
두 번째, C-Cube 운동에는 벌칙규정이 없다. 벌이 있을 경우 ‘구태여 문제를 발생시켜 질책을 받을 필요가 있나?’하는 경직된 사고를 할 수 있음을 우려해서 직원들이 항상 플러스의 사고를 하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세 번째, C-Cube운동의 포상은 특별하고, 다양하다. 포상을 항공권, 하이패스, 외장하드 등 여가 생활이나 고급 IT제품으로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시상자가 되지 못한 직원도 1년 내에 일정점수를 달성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게 기획했다.
한편 C-cube 운동에 대해 한진도시가스 관계자는 “2009년은 C-Cube운동을 정착하기 위한 시범적으로 시행한 해였다면, 2010년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해로 기대가 더 모아지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의 경쟁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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