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이상한파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월 14일 오전 9시30분에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수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월 12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12,13일 연속으로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됨에 따라 공급 측면에서의 대응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코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5개 발전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비상수급대책회의에서는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전, 한수원, 5개 발전자회사(중부․동서․서부․남동․남부발전)는 발전소 및 송전선로 고장 예방활동을, 에너지관리공단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계획을 발표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각 기관들의 대책들을 점검하는 한편, 이상한파에 대비하여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건설중인 발전소의 조기준공, 수요관리 강화 등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도 주문했다.

또한 최경환 장관과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후,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하여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