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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에 주목해야

항공주,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에 주목해야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1.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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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부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항공주들은 시장 조정분위기와 함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003490)은 6만1500원까지 상승했다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그룹 리스크에 가려 반등다운 반등도 못하고 3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최근 월별 항공수요가 회복되면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업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여객과 화물 모두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국제선 여객부문에선 환승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환율하락이 유가 상승분을 상쇄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와, 작년 저점 3만원 부근에서 100% 오른 6만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667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 순이익 18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증권사들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6만2135원, 최고 8만6000원까지 나오고 있고, 최근에는 대부분 7만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이래 3500~4500원의 박스권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주가는 3800원 수준으로 박스권 하단 부분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에 주목할 것을 주문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67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순이익 199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의 이번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항공주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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