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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거리의 벙커샷도 긴 백스윙으로 리듬 유지하라

짧은 거리의 벙커샷도 긴 백스윙으로 리듬 유지하라

  • 기자명 전욱휴 프로
  • 입력 2012.08.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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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Great Teacher, David Leadbetter”

▲ 레드베터는 벙커샷을 할 때 바운스가 큰 웨지를 사용하고, 클럽 페이스는 오픈하라고 직접 자세를 바로잡아 주며 강조했다.

초보 골퍼들에게 벙커샷은 공포의 대상이다. 벙커샷에는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한다. 싱글핸디캡 골퍼에게 벙커샷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프로골퍼들은 의도적으로 벙커샷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함께 벙커샷의 기본에서 응용까지 알아보도록 한다.

레드베터는 벙커의 기본 상황부터 설명해 나갔다. 일반적으로 모래가 부드러울수록 많은 바운스가 생기고, 단단할수록 바운스는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벙커샷을 하기 위해 샌드웨지의 선택 요령을 이해시켰다. 즉, 바운스가 큰 웨지를 사용하면 웨지 클럽이 모래를 깊숙이 파고들어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7번 아이언을 가지고 벙커샷을 연습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린 주변의 벙커샷을 마치 페어웨이 벙커샷처럼 모래샷을 쳐보자는 것이었다. 클럽페이스만 오픈해 tit을 해 보면 자신감을 강하게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다면 벙커샷은 한 곳에서 30분 이상 연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0분 이상 연습할 경우 벙커에서의 스윙이 몸에 배어 풀스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래를 얕게 쳐내는 기분이 들도록 하라


벙커샷을 할 때는 볼 뒤 약 6㎝ 정도를 치라고 강조했다. 명심해야 할 것은 클럽이 볼과 클럽페이스에 대해 얕은 앵글로 스윙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벙커샷은 볼의 라이(경사도)가 나쁘기 때문에 페이스가 항상 열려 있는 상태에서 치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페이스가 항상 오픈된 상태로 샷을 하라

만약 볼의 라이가 나쁘거나 비 오는 날, 그리고 벙커가 매우 단단한 날에는 바운스가 낮은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벙커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짧은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에 공간의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런 경우 오픈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약 30도 정도 목표보다 왼쪽을 향해야 한다.짧은 거리에서는 30도 정도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많은 사람이 지나치게 스탠스를 많이 오픈한다. 그러면 클럽이 너무 심하게 아웃사이드로부터 교차해 들어오게 된다. 결과적으로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 볼의 거리를 원하는 만큼 만들어 낼 수 없다. 레드베터는 골퍼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벙커샷을 할 때 왼쪽 다리가 너무 많이 움직이고 왼쪽 무릎이 너무 돌아가게 된다고 했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위해 양발은 모래에 견고하게 묻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벙커에 발이 묻힌 길이만큼 클럽을 아래로 내려 잡는다

“제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있어요.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벙커에서 몸의 정렬선을 따라 클럽을 가져가고 클럽이 타깃 라인을 향해 내려올 때를 그려 보는 거예요.” 레드베터는 자신의 클럽페이스도 많이 오픈돼 있는 것을 보여줬다. 벙커샷을 어렵다고 느끼는 골퍼들은 클럽페이스를 스퀘어 상태로 놓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폴로 시 클럽페이스를 항상 열어 시선과 마주 보도록 한다

기본적인 자세를 설명한 후에 동작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푹신푹신한 부드러운 모래의 경우에는 짧은 거리의 벙커샷이 어렵다는 것이다. 클럽이 모래에 파고들어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래를 얇게 떠낸다는 생각으로 벙커샷을 하라고 강조했다.

“크고 깊은 디봇은 좋지 않아요. 얕은 디봇을 파는 게 좋아요. 타깃 라인과 보디 라인을 정합니다. 약 30도 정도 오픈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발이 약간 모래에 묻히도록 하지요. 무릎을 약간 굽히세요. 페이스를 오픈하고요. 발을 약간만 벌리세요. 오른손은 좀 더 위쪽을 잡고요. 발과 일직선상으로 백스윙을 하는 것이 비결이에요. 볼의 위치는 좀 더 앞쪽에 놓도록 하세요. 양손이 볼보다 너무 목표 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대부분 짧은 거리 벙커샷을 할 때에 백스윙이 너무 작아요. 이렇게 되면 스윙의 리듬이 어려워져요. 좀 더 긴 백스윙이 좋아요.

“I think many golfers, especially short shots are too short on back swing. Your Back swing, you want to have a long back swing cause that gives you a rhythm. So, your distance is controlled by your follow-through. So, short follow through, Short shot, long follow through, long shot.”

백스윙 정상으로 가져가야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벙커샷에서 좋은 훈련 방법은 좋은 소리를 기억하고 그 느낌을 다시 한번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거리가 있는 긴 벙커샷의 경우 56도가 아닌 52도를 사용하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물론 피니시를 크게 가져가야 하는 것이 필수다.
<월간 GOLF HERALD 제공>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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