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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칩핑 샷을 익혀보자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칩핑 샷을 익혀보자

  • 기자명 이동훈 프로
  • 입력 2012.09.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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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어드레스, 백스윙, 임팩트, 피니쉬1, 피니쉬2)

쇼트 게임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거리 감각이다. 볼이 얼마나 날아간 다음 굴러갈지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스윙을 하더라도 손에 쥔 클럽의 로프트나 그립의 감촉, 습기 정도, 그린의 경사나 기복, 바람에 따라 그 거리는 달라진다. 결과에 영향을 주는 이런 모든 변수들을 감안해 볼이 얼마나 움직여줄지 예측하는 것은 골프의 예술이자 비법 그 자체다.

쇼트 게임에 있어서 클럽의 선택은 결정적이다. 로리 맥길로이 같은 능숙한 플레이어는 모든 종류의 칩핑 샷과 피칭 샷을 위해 피칭웨지나, P/S웨지, 샌드웨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골퍼들은 서로 다른 상황이기에 라인에 따라 다른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 가지 클럽으로 상황에 따라 어려운 스윙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보다 단순히 클럽 본래의 로프트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칩핑 스트로크는 득점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의 하나이다. 따라서 칩핑 샷의 기량을 발달시키면 자동적으로 득점이 좋아진다. 적절한 거리감을 익히고 클럽을 제대로 선택한다면 여러분은 한 라운드에 5타를 쉽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칩핑 샷은 사람들이 적게 연습하고 가장 무시하는 것 같다. 칩핑 샷은 감각적이고 단순한 기술이다. 본능적으로 거리감을 익히려면 그저 꾸준한 연습 밖에는 없다.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간단한 개념이다.

①볼에 스핀을 걸려고 애쓰지 않는다.
②날카롭게 볼을 내려치거나 사이드 스핀을 걸려고 하지 않는다.

스핀은 일반적인 거리 계산이 어렵다. 가능하면 계획한 대로 볼이 지면에 떨어지고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 볼에 스핀을 덜 걸수록 샷에 대한 일관성이라든가 결과에 대한 예측이 잘 맞아 떨어진다. 그렇게 된다면 그린 주변에서 자신감 있는 샷이 많이 나올 것이고 칩 인의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월간 GOLF HERALD 제공>

이동훈 (잭니클라우스 SJ 등촌 아카데미 소속)

-한국 프로골프협회 KPGA 회원
-타이틀리스트 코브라 대회우승(2008)
-전남승주 컨트리클럽 오픈우승(2004)
-월드 PGA 비발디 오픈우승(2003)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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