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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올해 최대 복병은 환율..정부개입 필요"

강만수 "올해 최대 복병은 환율..정부개입 필요"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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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한국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환율을 꼽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만수 위원장은 2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한 전경련 신춘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흑자를 거둔 것은 환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경고했다.
 
환차익을 뺀다면 지난해 사상 최대의 흑자가 아니라 최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도 되풀이했다.
 
강 위원장은 환율을 시장에 맞길 수 없다는 소신은 여전하다면서, 정부는 경상수지를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민간 투자와 소비가 확실해진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소비 확대와 기업투자 유도를 위해서는 감세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출구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G20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무역자유화와 에너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성장, 미래성장동력, 해외역량, 사회적 자본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서는 교육, 의료,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섯가지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전경련 신춘포럼은 기업인들에게 경제변화에 대한 전망과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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