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의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에서 작성한 첫 번째 보고서는 유럽 셰일가스 개발이 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에 대해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대규모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유럽의 가스가격을 낮출 수는 있지만, 유럽의 가스수입 의존도는 현재처럼 약 6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정망했다.
또한,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해 매장량, 기술, 공공 수용성, 토지 이용, 시장 등에 상당한 변수와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환경 컨설팅 회사인 AEA Technology가 작성한 두 번째 보고서는 셰일가스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공법에 따른 위험성을 다뤘다.
보고서는 비전통 개발에 이용되는 수압파쇄공법이 전통적인 방식의 개발보다 더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점 ▲토지 이용으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점 ▲소음 공해 ▲화학물질 및 가스의 유출 가능성 ▲지표수 및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거론했다.
두 번째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AEA Technology가 작성한 세 번째 보고서는 셰일가스 개발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보고서는 EU 역내에서 생산한 셰일가스를 이용해 발전할 경우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러시아 등으로부터의 PNG를 이용한 발전과 비교할 경우, 2~8% 낮고, LNG를 이용한 발전과 비교할 경우 7~10%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셰일가스 개발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백한 결론을 내릴수는 없으며, 셰일가스 이용에 따른 CO₂ 배출이 적절히 통제·관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및 출처: Platts, Business Green>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2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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