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유매장의 상품이 제각각의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L제품인 ‘이마트우유’가 동일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용량에 따라 제조사는 물론 열량을 비롯한 영양 성분도 제각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 PL상품인 1000㎖짜리 우유는 총 매출의 30%를 점유하는 대박 상품인데 이러한 이마트 우유가 이름은 같지만 내용물이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이마트우유는 현재 200㎖, 500㎖, 1000㎖, 1.8ℓ, 2.3ℓ 등 총 5종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200㎖, 500㎖, 1000㎖ 등은 매일유업, 1.8ℓ는 푸르밀, 2.3ℓ는 남양유업 등 용량에 따라 브랜드가 달랐다.
아울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용량에 따라 사용한 원유와 열량 등도 모두 차이가 났다. 이마트우유의 상품정보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에서 공급한 제품은 열량이 100㎖당 130㎉였다. 반면 푸르밀에서 제조되는 제품은 140㎉로 매일이나 남양유업보다 1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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