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 그리고 어린 딸 주미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다 음주 운전으로 자신이 가리키던 사격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되고 뺑소니로 경찰에게 잡혀간다.
남편 동식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게 된 수원은 결국 병원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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