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터는 소비자들의 첨두부하 시간대의 전기요금을 별도로 높은 가격에 책정해 사용량에 따라 해당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첨두부하 시간대에 전기를 많이 쓰는 사용자를 위해 연간 330달러까지 보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The West Australian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부 장관은 이것은 불공정한 상황이며, 특히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에너지백서는 전기가격이 지난 3년간 40퍼센트 올랐으며, 노화된 전력망을 대체하고, 신뢰성 기준을 충족하며 첨두수요를 줄이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백서는 스마트미터링 이외에도 발전 이슈를 다루고 있다. 호주는 태양에너지에서 천연가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연료 부문에서 풍부한 부존량을 자랑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탄소 거래가 확대되면서 가스 화력 발전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또한 가스 화력 발전은 풍력 및 기타 재생에너지원에 보다 나은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
백서는 새로운 투자의 필요성과 에너지생산비용 증가는 값싼 에너지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며 그 비용을 줄이는 한 가지 방안은 바로 자유화에 있다고 주장한다. 호주의 에너지 백서는 2004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다가 이번에 업데이트 됐다.
<원문 및 출처: www.greentechmedia.com>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CEO ENERGY>2013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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