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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2010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10.02.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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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글로벌 태양광산업을 미리 전망하고 글로벌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2010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가 지난 2월 5일 국내외 방송과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 '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시작된 전세계 경제위기와 경색된 태양광산업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3일간동안 하루 평균 1만 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참관했고, 전세계 마켓의 60% 이상을 차지한 독일과 이탈리아, 미국 등 약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관함으로써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미국, 독일 기업들의 활발한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주요 참가 기업은 국내 태양광산업의 선두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롭게 가세하며 한국 태양광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결정질과 박막,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타입의 태양전지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18%라는 높은 수준의 광변환 효율을 달성한 결정질 태양전지 및 최고 출력이 255W인 모듈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생산기술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1.1%의 박막 태양전지와 BIPV 발전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그린홈과 BIPV(건물 외벽에 전지판을 이용하는 건물외장형 태양광 발전)를 비롯한 빌딩솔루션, 태양광발전소 등 3가지 테마의 맞춤형 태양전지를 선보였다.

▲ '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경
한편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330MW급의 국내 최대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슬림형 가정용 인버터를 선보였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태양전지 생산량 기준 중국 내 3위에 랭크되는 트리나 솔라(Trina Solar)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50 여건 이상의 상담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해외 마케팅 매니저인 제롬 마젯(Jerome Mazet)은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의 태양광기술과 참관객들의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 올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한국 태양광산업의 게이트웨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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