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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

  • 기자명 이권진 기자
  • 입력 2009.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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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관련 행보 두드러져…기후변화 관심 높아

▲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인 최경훈 의원
청와대의 9월 3일 개각발표를 통해 한나라당 최경환 국회의원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최경환 내정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청와대 경제수석실, 기획예산처 등을 거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경북 경산·청도 지역구에 출마해 '경제를 바꾸러 정치에 나선다'는 의지로 출마를 했다.

최경환 내정자를 둘러싼 평가는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활동을 통해 당과 정부, 청와대를 연결하는 정책통으로 자리매깁했다. 아울러 친박계 성향으로 여당내 야당의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대통령직인수위시절에는 경제2분과위 간사를 맡아 당과 정부의 다리 역할을 했다.

최경환 내정자의 관심사는 경제가 중심이지만  국회 기후변화 에너지대책 연구회 연구책임의원으로 활동하며 미래 성장동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녹색성장을 위해 많은 정책들을 정부에 주문한 의원 시절의 행보를 보더라도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결단력 있는 모습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최경환 내정자는 업무 추진력이 강해 취임후 지식경재부 산하기관들의 구조조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지난 2008년 의정보고서를 통해 전기, 가스, 수도, 의료보험 등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혀 이 부분의 변화는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경부 장관 자리에는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이 함께 거론됐다.

한편 신임 국무총리에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 합동참모의장,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 서울대 교수, 특임장관에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약력) 지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경환 의원은 1955년 경북 경산 출신이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22회 행시에 합격한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 보좌관, 기획예산처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17대에 국회에 들어온 2선 의원이며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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