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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기차, 3년이면 양산 가능"

최경환 "전기차, 3년이면 양산 가능"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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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전기자동차 양산은 오는 2011년까지 3년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상용화 가능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560억원의 그린카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30대의 전기차를 시범 제작해 점검한 뒤 내년에 2000~3000대를 생산해 보급할 것"이라며 "시판은 지금부터 3년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업계에서는 개발이 이뤄졌던 가스차의 경우 2020년에가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를 보완하고 유럽 수출을 늘리기 위해 클린디젤 차량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이미 유럽 환경기준인 유로5스타급 클린디젤 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고,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3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적 자원확보 경쟁이 본격화된데 대한 보완책을 묻는 민주당 정장선 의원의 질문에는 "효율적인 면책사항 적용을 통해 적극적 사업추진을 강조하고 민간자본 펀드나 국민연금 등 공공자금을 이용한 자금확보와 한국형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사상최대인 120억달러 이상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기대하고 있는 지경부는 매장량담보 융자를 통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반기중 이미 마련된 5150억원의 산업은행 펀드 외 추가적인 자원개발펀드 조성을 마무리한 뒤 자원개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한국(KOREA)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 프로젝트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일 부품소재 적자에 대해 최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전반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된 부품소재 대책에 따라 10대 월드프리미엄급(WPM) 핵심소재와 20대 전략품목의 선정을 이번달 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소재 10개와 수입규모가 크거나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전략품목 20개에 대한 기업 수요 조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1차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료비 연동제를 통한 인상방안의 개선 여부를 묻는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의 질문에 최 장관은 "에너지요금은 원가를 반영한 체제로 가야한다"며 "과정상 저소득층의 보완은 별개 차원의 문제로 검토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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