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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기존사업 '탄탄' 새사업 '훨훨'

웅진코웨이, 기존사업 '탄탄' 새사업 '훨훨'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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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수처리 엔지니어링 기업을 인수하면서 기존 생활환경분야 사업을 탄탄하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그린엔텍을 28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국내 최고 수준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과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해 종합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웅진코웨이는 인수를 통해 수처리 사업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271억원에서 올해 8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와 패키지, 관리운영(O&M)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계획 중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수처리 사업 부문 2012년 매출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국내 오?폐수 엔지니어링 분야 선도업체 인수를 통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핵심역량을 보강해 국내 대표 종합 수처리 전문 공정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와 함께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2014년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 2000억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웅진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꾸준히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 연평균 5%대의 꾸준히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웅진코웨이의 핵심경쟁력인 방문 판매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투자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축적된 핵심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군을 주력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신규 화장품브랜드 개발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7.4% 증가한 1조4119억원, 영업이익 역시 7.4% 늘어난 2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1년 연속 최대 매출·영업익을 달성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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