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입차시장, 도요타 선방속 美-유럽차도 저가공세

수입차시장, 도요타 선방속 美-유럽차도 저가공세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3.08 11: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도요타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는 도요타 차의 판매가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메이커들도 3000만원대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리콜사태로 판매부진이 우려됐던 도요타는 2월 신규 등록대수가 586대로 441대였던 지난 1월에 비해 32.9%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캠리 모델도 2월에 427대가 등록돼 556대로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도요타의 이같은 약진은 리콜사태로 인한 품질 불안보다는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한 까닭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과 유럽 메이커들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한국시장에 새 모델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포드의 2010년형 토러스는 기본형 모델이 3800만원선입니다. GM은 올 상반기에 캐딜락 CTS-V와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하반기에는 CTS 쿠페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스웨덴의 볼보는 도시형 해치백 모델인 뉴 볼보 C3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이 차종은 2.4 모델이 35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또 프랑스의 푸조 308 스페셜 에디션은 3190만원으로 더욱 낮은 가격에 출시됐습니다. 그럼에도 이 차종은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이 국산 중형차와 대형차 차이에서 가격을 책정하면서 점차 수입차시장도 확대되는 추셉니다.
 
지난해 도요타의 론칭으로 급격히 신장세를 보인 수입차 시장은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신규 등록대수는 643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 75.8%가 늘었고 올해 누적판매대수는 1만2815대로 지난해 동기의 7423대보다 72.6%가 늘었습니다.
 
업게에서는 국산차의 가격이 계속 높아지고 수입차 가격은 낮아지는 현상이 극복되지 않는 한 수입차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