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거기에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은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나며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고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마 ‘순이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생긴 강철에게 부산 뒷골목의 보스 ‘상곤’은 위험한 선택을 제시하는데...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CEO ENERGY>2013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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