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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재래시장 안전에 350억 투입
전기ㆍ가스ㆍ소방시설 개선 및 종합대책 수립
2010년 03월 22일 (월) 황무선 기자 muson99@naver.com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350여억원을 투입해 2년간에 걸쳐 재래시장에 대한 안전시설 개선작업을 펼친다.

중기청은 대형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852개 전통시장(무등록시장 포함)내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시설에 대해 350여억원을 투입, 2개년(‘10~’11년)에 걸쳐 재난방지 시설을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55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보일러·난로·가스·전기시설의 관리여부, 화재경보기·가스누설경보기·누전차단기 등 관리실태 등을 합동검점 한 결과, 상당수의 시설이 안전시설 노후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부분 시장상인들은 시설개선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생계형 사업자며 안전의식도 낮아 재난방지시설 개선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전통시장 화재 발생요인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조사대상 중 E등급(위험)시장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로 교부된 2010년도 사업예산 중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을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 우선 지원토록 통보, 150여억원을 우선적으로 시설에 사용토록 했다. 또 우선 대상에 제외된 시장과 D등급인 시장에 대해서는 2011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으로 200여억원을 반영,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지원 제외대상이던 무등록 시장·시장정비구역 및 도시정비구역내 시장도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에 대해서만은 특별히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등 대형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소방청·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년 1회 이상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사용요령·초기대응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 소방안전훈련도 연 1회 이상 정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래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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