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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영변 원전 올 초 가동 중단
홍수 피해 수리로 냉각수 부족 겪은 듯
2014년 04월 08일 (화) 글로벌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북한이 운영하는 영변 원자력발전소가 냉각수 공급 부족에 의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췄다는 주장이 제기돼 방사능 유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7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원전이 올해 초 냉각수 공급 부족으로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상업 위성으로 북한을 살펴본 결과 최근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영변 원자로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거나 홍수로 인한 수리를 위해 저전력 상태에서 가동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5㎿ 규모의 영변 원자로는 가동이 멈췄다가 지난 2월 중순 다시 가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영변 원전의 가동 중단은 지난해 7월 발생한 홍수로 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냉각수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구소 측은 지난해 10월 “영변 핵 시설 사진에서 최근 설치된 냉각시스템의 배수관을 통해 온배수가 구룡강으로 유입되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8월에 시험 가동을 한 뒤 9월 들어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영변 원자로 재가동 계획을 밝혔고, 최근에는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고 강조하고 나선 만큼 플루토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측은 영변 원전의 안정성 문제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도, 대한민국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8노스 측은 “영변에 있는 원자로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피해가 재앙적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설이 낡은 데다 30년 이상 된 흑연을 감속재로 이용하고 있어 냉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결국 화재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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