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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공인 시험성적 위변조시스템 개발

서부발전, 공인 시험성적 위변조시스템 개발

  • 기자명 김학형 기자
  • 입력 2014.07.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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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공인기관 시험결과 실시간 전송·확인 가능
규제철폐로 납품업체 편의 증진과 중기 참여기회 확대

▲ 최근 서부발전이 자체개발, 운영에 들어간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 시스템은 납품된 부품의 QR코드를 찍어 스마트폰에서 바로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최근 원전 발전설비 부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적발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국민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부품 제조업체가 인증기관에 부품 시험을 의뢰하면, 공인시험기관에서 서부발전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에 시험결과를 입력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납품된 부품에는 QR코드를 찍어 스마트폰으로 바로 부품의 진위 파악이 가능하다.

그동안 신규 발전소 건설 시, 매년 1만 건 이상 부품 시험성적서를 확인해야 하며, 기간도 1~2주가 걸리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구축으로  실시간 위변조 사실 확인과, 업체 또한 별도의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품질관리 업무의 불합리한 관행과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활동으로 설비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 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부품의 품질등급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7만여 건에 달하는 발전설비 부품의 유효성을 모두 재평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는 납품기회가 확대되고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부품 조달원가를 절감하는 상생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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