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 공개된 ‘친환경 여행수칙’은 국민들이 가정과 여행지에서 실천하기 쉬운 친환경 행동 요령 10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여행 출발 전에는 ▲에너지 새는 곳 점검하기 ▲불필요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냉장고 비워 전력 손실 막기 ▲생태관광지 같은 친환경 여행지 선정하기 등 4가지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날 때에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승용차에 불필요한 짐 싣지 않기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기 등 3가지를 기억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10% 감소할 때 연비가 1% 낮아지며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 연간 1,430리터의 휘발유(리터당 1,853원)를 쓰는 차량의 경우 약 2만 6,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피서지에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천하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음식물쓰레기 구분해 버리기 등 3가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
유리병과 페트병을 재활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효과를 거둔다. 440g의 유리병과 500ml 페트병 1개를 제작할 때 평균적으로 각각 354g과 7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친환경 여행수칙을 많은 국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이를 보기 좋게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페이스북, 블로그 등 뉴미디어에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다.
홍정섭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과장은 “휴가 속 작은 실천으로 휴가비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환경도 개선될 수 있으니 많은 국민이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