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일부에 활용되는 백금 가격이 낮아져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하지만 백금 가격으로 인해 연료전지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해선 킬로와트(㎾)당 생산 가격이 30달러 가량 돼야 하지만 현재는 47달러 수준이다. 연구진은 고효율 나노 구조로 만들어 백금 사용량을 40% 가까이 줄였으며, 효율은 기존 촉매보다 2~5배까지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킬로와트 당 24달러에 달하는 백금 가격이 8달러 이하로 줄어들 것이며, 연료전지 생산 가격도 31달러 수준으로 낮아져 상용화 수준으로 근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 분해, 수소 개질,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장치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과학저널인 ‘나노 투데이(Nano Today)’ 7월25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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