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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상용화로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대량 생산

연료전지 상용화로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대량 생산

  • 기자명 이남종 기자
  • 입력 2014.08.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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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백금 효율성 기술개발

앞으로 연료전지 가격이 상용화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유성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가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백금 효율성을 대폭 높인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일부에 활용되는 백금 가격이 낮아져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하지만 백금 가격으로 인해 연료전지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해선 킬로와트(㎾)당 생산 가격이 30달러 가량 돼야 하지만 현재는 47달러 수준이다. 연구진은 고효율 나노 구조로 만들어 백금 사용량을 40% 가까이 줄였으며, 효율은 기존 촉매보다 2~5배까지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킬로와트 당 24달러에 달하는 백금 가격이 8달러 이하로 줄어들 것이며, 연료전지 생산 가격도 31달러 수준으로 낮아져 상용화 수준으로 근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 분해, 수소 개질,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장치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과학저널인 ‘나노 투데이(Nano Today)’ 7월25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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