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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추석연휴 가스사고 13건, 인명피해 13명 달해

5년간 추석연휴 가스사고 13건, 인명피해 13명 달해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4.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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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추석연휴 대비 가스안전관리 강화


매년 추석연휴 기간 가스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올해 추석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2009년부터 20013년까지 5년동안 추석연휴 기간 가스사고는 모두 13건이 발생해 13명이 다쳤다.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7건으로 절반 이상(53.8%)을 차지했고, 고의사고 3건(23.1%), 시설미비 2건(15.4%) 등 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차례상 장만 등으로 가스사용이 늘면서 주택 사고가 7건(53.8%)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한 가스안전 실천 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은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와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지 말고, 가스레인지 주위에 무심코 부탄캔을 놓아둘 경우 복사열로 인해 부탄캔 파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추석 연휴 사고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5일부터 다음달 추석연휴까지 가스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스안전관리 강화기간에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 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사용 등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상황근무자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사고조사반 긴급출동태세 상시유지 등 연휴기간 중 24시간 근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119 또는 1544-4500으로 전화하면 즉시 가까운 가스안전공사에서 출동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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