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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 위기대응 매뉴얼 졸속 운영

산업단지공단, 위기대응 매뉴얼 졸속 운영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4.10.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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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 산업단지공단 '복사하기', '붙여넣기' 수준

산업단지공단 위기대응 매뉴얼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안산 단원을)은 7일 “산업단지공단의 위기대응 매뉴얼에 기본적 사항만 있을 뿐 세부적 내용이 없고, 유형별로, 자연재해는 4단계로 구분했으나 조치사항 등은 거의 ‘복사하기’, ‘붙여넣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위기대응 매뉴얼에선 재난을 유류저장시설 폭발사고, 이동중인 탱크로리 전복.화재, 독성가스 대규모 유출, 산업단지 대규모 화재, 풍수해(태풍.호우,대설), 지진(지진해일) 등 7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의 경우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매뉴얼에선 각 재난유형별 초동조치, 대응조치, 수습조치 등 거의 모든 내용이 동일하고, 자연재해는 관심단계를 제외한 나머지 단계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는 주장이다.

부 의원은 이에 대해 “위기대응 매뉴얼은 만들어서 창고에 넣어두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가지고 재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매뉴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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