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너지 분야 총체적 재난대응역량 강화을 위한 안전한국훈련이 내일부터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개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총리) 주관으로 2005년 부터 실시한 전국단위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으로 올해가 10회째다.

이번에 훈련참여 기관은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산업단지공단, 한수원, 발전5사, 송유관공사, 전력거래소, 지역난방공사, 원자력환경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다.

산업부는 이번 훈련의 목표를 산업･에너지 분야 총체적 재난대응역량 강화로 설정해 산하기관 – 산업부 – 관련 부처 연계형 재난대응체계에 부합하는 연계훈련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민간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민간기업(단체)의 자발적 훈련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산하기관 – 산업부 - 유관부처 연계형 재난대응 훈련은 국가위기를 상정해 산업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총체적으로 대응하는 하향식(Top-Down) 방식의 훈련으로 23일 광역정전 사태를 상정한 연계형 재난대응 훈련으로 시행된다.

또한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국가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향식(Bottom-Up) 방식의 연계훈련(사업소 – 본사 - 산업부) 방식으로 22일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화재 대응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민간의 자발적 훈련은 총 4개 시행할 예정으로서, 엘피지(LPG) 3개 분야와 독성가스 1개 분야 재난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21일에는 LPG 화재 대응훈련 2개 기업으로 SK가스(LPG생산)와 태양(부탄캔 제조)에서, 22일에는 독성가스누출 대응훈련으로 휴켐스(정밀화학)에서, 23일에는 LPG 벌크로리 사고 대응훈련으로 LP가스판매협회에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훈련 외에도 산업부는 원유수급 위기와 원전 가동중단에 대응한 ‘중앙사고수급본부’ 운영훈련을 하고 각 산하기관은 지자체･소방서 등과 협조해 자체 훈련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수급과 주요시설을 관리하는 부처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재난관리 선도 부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재난관리책임기관 주요 훈련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