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GL이 창립 150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보였다.

노르웨이 선급기관인 DNV GL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창립 150주년 및 합병 1주년을 기념해 DNV GL의 향후 비즈니스 비전 및 전략과 한국에서의 주요 사업과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헨릭맛센 그룹 회장을 비롯, 욘 리스트 유럽아프리카, 미주 지역 총괄 부사장, 토미 비요른센 한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DNV GL이 조선해양 및 오일 & 가스, 에너지 산업 등의 분야에 기여할 수도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또한 DNV GL이 올해 초 발표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6가지 전략분야를 소개했다. 이것은 2050년을 목표로 DNV GL이 나아갈 큰 방향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기술에서 혁신으로◆해운의 미래◆미래의 전력화◆ 북극: 위험관리의 선두주자◆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다.

이와 더불어 비전 달성과 함께 업계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연간 매출액의 5%를 혁신적인 기술연구에 투자함은 물론 다양한 전략적 연구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시장과 관련해서는 DNV GL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비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각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전략도 소개됐다.

헨릭맛센 DNV GL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DNV창립 150주년과 DNV GL합병 1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모멘텀은 DNV GL이 미래를 바라봄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비전을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제 정부 및 업계를 비롯하여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나서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제공하는 기회들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DNV GL은 2013년 DNV(Det Norske Veritas) 와 GL(Germanischer Lloyd)이 합병한 그룹으로 150년에 걸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해양 관련 안전성 검사 및 선급업무 과 오일 & 가스산업, 에너지 산업에서의 인증·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