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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락엔 날개가…?
2014년 12월 03일 (수)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정욱형 대표
ceo@energykorea.co.kr

벌써 2014년도 한 달 남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세월은 우리들 생각을 앞서 치고 나가네요. 매년 연말이면 하는 말이지만 올해도 참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이 우울한 한 해였죠.

에너지업계는 셰일가스로 시작된 저유가 상황이 석유업계는 물론이고, 신재생업계, 에너지관리업계까지 모두 어렵게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석유 수출국도 아니고 필요한 에너지의 96%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저유가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공급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지면 당연히 수입국에 유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깊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특히 가스의 경우 셰일가스 황금시대가 우리나라에는 전혀 적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높은 가스가격은 아직까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셰일가스가 도입되기 시작하면 조금은 좋아지겠지만 단시간에 해결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올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회사들은 뭐니뭐니 해도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한 기업들일 겁니다. 에너지섬나라인 우리나라에서 해외자원개발은 국가안보측면에서 여전히 필수지만 국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참 많은 질타를 쏟아부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전 세계 에너지업계의 최대 화두였던 저유가는 언제쯤 끝을 보일까요? 혹자는 미국이 셰일가스를 포기할 때까지 OPEC에서 국제유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혹자는 미국의 셰일가스가 경제성을 유지하는 한 국제유가는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야 어떻던 저유가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장점을 잘 살려 먼 안목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6개월 사이에 30%이상 하락한 국제유가가 또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니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은 존재한다는 점을 되세기며 한 해를 멋지게 마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 코리아>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에도 독자 여러분께 한발 더 다가서겠습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4년 1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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