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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테마도서_'읽어가겠다'

12월 테마도서_'읽어가겠다'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4.1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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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젊음이라 부르는 책들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에너지코리아 12월호] 12월 테마도서

이번 12월 도서의 테마는 ‘계산된 편집’이다. 창조의 영역에는 핵심을 파악하는 편집력이 요구되고 미래를 내다보는 자세에도 계산된 선택과 포기가 필요하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에서 도움이 될 말한 몇 권의 책을 편집해서 소개한다.

읽어가겠다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다. 소설가에게는 “스물세 편의 소설이 젊음과 동의어”로 보였다. 인생에서 슬프거나 즐거울 때, 사랑하고 이별할 때 펼쳤을 소설들. “그 책을 품었던 순간”을 소설가는 “스물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듯 읽어간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이다.

소설가는 이 소설들은 네 번씩은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다. “어떤 책과 사람은 스치듯 잊히지만, 어떤 책과 사람은 마음에 머물며 또 한 번의 재회를 기대”하게 한다. 소설가는 스물세 편의 소설과 여러 번 재회했다.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소설을 읽지 않은 독자에게도 소설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쉽게 전달하며, 소설 속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를 『읽어가겠다』는 친절하게 속삭이고 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4년 1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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