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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기자명 CEO에너지
  • 입력 2015.01.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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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게 될 거야”
시간으로도 지워지지 않을 명작,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나다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해외공연장면

[에너지코리아 1월호] 2015년 첫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월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가진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불멸의 명작을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의 국보급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 (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 대작이다.

한국에서의 아시아 초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프랑스 제작자, 미국 원작자 저작권 관리 협회와의 협의 끝에 드디어 원작 탄생 80주년, 영화 탄생 77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 2015년에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 단 5주간의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5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시간으로 지워지지 않을 명작의 위대한 울림 시공간을 넘어서, 영화, 드라마, 그리고 무대로 형태는 바뀌어도 관객들을 끌어 들이는 힘을 가진 클래식을 만난다는 것은 감동을 넘어선 설렘이다.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 ‘타이타닉’, ‘아바타’, ‘스타워즈’를 제치고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여전히 관객과 배우, 창작자에게 영감을 선사하며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뜨거운 감동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가장 사랑 받았던 원작의 매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미국의 운명을 바꾼 가장 드라마틱한 시공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기억하는 관객들, 그리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관객 모두에게 클래스가 다른 ‘명작’의 진수를 만끽하게 할 것이다.

 

▲ 버틀러(주진모)와 스칼렛(서현)

품격이 다른 프랑스 뮤지컬로 전해질 사랑과 운명의 대서사시 & 아름다운 음악 남북전쟁이라는 격동기 속에서 살아나가는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는 무대 각색이 쉽지 않은 방대한 스토리. 그런 점에서 해외 고전을 특유의 감성과 웅장한 스케일, 섬세한 드라마로 표현하는 프랑스 뮤지컬이었기에 가능했다. 스칼렛과 레트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는 물론, 역사에 맞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군상과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원작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인본주의와 박애주의를 바탕으로 한 노예 해방의 메시지는 뮤지컬만의 새로운 매력으로 살아난다. 드라마틱한 감동을 완성 시킨 것은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이 작곡한 주옥 같은 넘버. 대중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가사로 유럽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그의 음악은 템포와 장르, 음색을 자유롭게 오가며 캐릭터와 배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다. 서정적인 러브송, 스칼렛의 강렬한 의지가 담긴 솔로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노예장의 넘버 등 빼어난 음악이 공연 전체에 녹여 있다.

 

웅장한 무대 연출과 예술적 군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백미는 글과 스크린으로 만났던 감동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웅장한 무대 세트와 예술적 군무이다. 뮤지컬 <십계>에서 ‘홍해의 기적’의 스펙터클을 연출하며 무대예술의 새로운 장을 연 제작진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거대한 시간의 흐름과 공간감을 묘사하기 위해 스크린을 활용했다. 한국 초연 무대에는 원작의 디테일과 상징적인 요소와 뮤지컬 무대의 미장센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남부의 무도회, 애틀란타의 대 화재 씬 등 원작의 명 장면을 보다 임팩트 있게 선보인다. <태양왕>, <클레오파트라> 등의 작품으로 극찬을 받은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안무가 카멜 우알리는 상징적이며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안무를 완성 시켰다. 릴리컬재즈, 비보잉, 아크로바트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모던 댄스의 볼거리와 30여명의 댄서들이 등장하는 노예 군무 씬과 전쟁 씬 은 뮤지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장면이다.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역들

완벽한 싱크로율의 아시아 초연의 주역 과연 누가 아시아 초연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한국 캐스트가 공개 되었다. 뮤지컬 뿐 만 아니라 음악, 드라마, 영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캐스팅이 이뤄졌으며 실력은 물론 원작 캐릭터의 이미지를 고려한 결과 톱 클래스의 캐스팅이 완성 되었다. 선 굵은 연기와 절절한 멜로 연기로 여심을 녹인 주진모가 레트 버틀러로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되며 선과 악을 오가는 이중적인 매력의 베테랑 배우 김법래가 함께 캐스팅 되었다. 전세계 여성의 롤 모델인 스칼렛 오하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바다와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 서현이 맡는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등 클래시컬한 대작 뮤지컬의 주역을 맡아온 신뢰받는 배우 마이클 리와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정상윤이 맡았다. 우아한 매력을 지닌 애슐리의 연인 멜라니 역에는 <위키드> 한국어 초연의 글린다를 맡으며 찬사를 받은 김보경과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경력을 쌓으며 처음으로 대작의 주역을 맡은 유리아가 캐스팅 되었다. 명품 조연인 스칼렛의 유모 마마 역에는 개성적인 연기와 존재감을 지닌 배우 정영주와 박준면이 맡았으며, 노예제도에 반대하며 싸우는 노예장 역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송권과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한동근이 맡는다. 또 한 명의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시아 초연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배우로서 만이 아닌 원작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한 사람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는 만큼 곧 서게 될 무대에 관객 그 이상으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우 스스로가 느꼈던 원작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올 곧이 전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한국 주역들의 무대는 2015년 1월 확인할 수 있다.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Booking Information
공     연_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일     시_ 2015년 1월 9일 ~ 2015년 2월 15일
공연시간_ 평일 8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 /수요일 마티네 3시
티켓가격_ R 140,000원 OP&S 120,000원
              A 80,000원 B 50,000원
장      소_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등급_  만 7세 이상 관람가
출     연 _  바다, 서현, 주진모, 김법래, 임태경
               김보경, 유리아, 마이클리, 정상윤 외
예 매 처 _  SAC(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공연문의_  1577-3363
홈페이지_   www.musicalgwtw.co.kr
제     작 _  박영석 설도윤(프로듀서) 유희성(연출) 서병구(안무) 변희석(음악) 서숙진(무대디자인) 구윤영(조명디자인) 조문수(의상디자인)
주     최 _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유), (주)쇼미디어그룹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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