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부탄캔 충전시설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부탄캔 제조업계와 다각적인 협력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4일 국내 부탄캔 제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선제적인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방안을 강구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간담회 및 관련업계 협의는 지난 달 18일 충남 천안 ㈜태양 부탄캔 충전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전국 5개 부탄캔 충전소에 대한 산업부․공사․관련지자체 특별합동점검 결과의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
주요 지적사항으로 불법건축물(컨테이너) 설치, 부탄캔 보관 불량(적재 점검통로 미확보 등), 창고설치에 가연성자재 사용, 인화성 물질 충전소 내 방치 등 총 17건의 위험요소가 확인돼, 7건을 즉시 개선했고 10건은 사업자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 받아 개선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와 부탄캔 충전사업 관련 업계는 개선 계획에 따른 자발적인 위험요인 개선과 철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비롯해, 필요시 제도 개선을 통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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