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동안 잠잠하던 정유사 가격 또다시 논란

한동안 잠잠하던 정유사 가격 또다시 논란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09.09.16 13: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로 가격 의혹 불거져

한동안 잠잠했던 정유사 가격 의혹이 또다시 문제시되고 있다. 이번엔 내수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다시 정유사 가격의혹이 불거진것은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유업계는 그동안 해명자료와 설명자료를 지속 배포해 왔던 만큼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에게도 있어 보인다. 정유사의 가격 의혹 문제에 대해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대형마트 주유사업 진출허용, 주유소 폴사인제 폐지, 주유소간 수평거래 허용에 이은 정유사 가격 공개 등 정유사 가격 잡기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동원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골칫거리로 작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의혹이 불거지게 된 출발점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올 상반기 내수ㆍ수출 단가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올리자, 모 일간지가 이를 조사한 뒤 결과물을 도출한 것이다.

그러자 대한석유협회는 바로 해명자료를 통해 “국내공급가격에는 수출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공급비용, 품질차이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협회는 그 동안 매주 회원사를 대상으로 뉴스레터를 제작·발송하는 한편 정부·회원사 간 조찬간담회 개최, 비회원사 대상 전략적 유치활동 전개 등을 통해 회원사 가입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협회 회원사는 8월 초까지 30개였던 것이 불과 한 달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